/사진제공=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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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가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9일 티빙은 '이재 곧 죽습니다'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재, 곧 죽습니다'는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최이재(서인국 역)가 죽음(박소담 역)이 내린 심판에 의해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인생 환승 드라마.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최이재가 받게 될 죽음의 형벌을 예고했다. 검붉은 파도가 치는 바다에 우뚝 솟은 절벽에서 들려오는 비명소리가 오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절벽에 매달린 사람들이 아우성을 치는 아래 상황과 달리 최이재와 죽음이 서 있는 꼭대기에는 적막만 감돌고 있다.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 채 최이재를 바라보던 죽음은 "최이재, 넌 앞으로 12번 죽게 된다"라는 끔찍한 말로 정적을 깬다.

이어 죽음은 자기 말을 되묻는 최이재를 향해 앞으로 그가 겪게 될 벌에 대해 알려준다. 앞으로 최이재의 영혼은 각기 다른 12명의 육체에 들어가게 되고 어떠한 몸으로 깨어나더라도 무조건 죽는다는 것. 죽음의 설명대로 나이도, 성별도 모두 다른 사람들이 잇따라 등장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죽음은 "지옥에 가기 싫다면 어디 한 번 살아남아 봐"라는 말로 12번의 삶 뒤에 찾아올 결말이 지옥임을 암시하며 최이재를 바싹 옥죄어 간다. 과연 심판대에 오른 최이재가 죽음이 내린 형벌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이번 1차 티저 영상 속에서는 베일에 가려진 시크릿 캐스트들의 모습 또한 확인할 수 있다. 클럽 안부터 성당, 학교와 경찰서 등 각기 다른 공간은 이들의 사연을 어렴풋하게나마 짐작하게 한다. 이에 최이재의 영혼과 함께 죽음을 맞이할 시크릿 캐스트들은 제각각 어떤 삶을 살고 있을지 호기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이재, 곧 죽습니다'는 스스로 삶을 포기한 최이재가 다시 살기 위해 발버둥 치며 비로소 삶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라며 "최이재의 고군분투를 통해 삶에 지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격려를 전하려 한다. 많이 기대해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재, 곧 죽습니다'는 오는 12월 15일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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