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TBC '최강야구' 방송 캡처
사진제공=JTBC '최강야구' 방송 캡처
‘최강야구 올스타전’이 막을 열었다. 최강 몬스터즈는 OBM(Old Boy Monsters) 팀과 YBM(Young Boy Monsters) 팀으로 나뉘어 총 30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상품의 주인공을 가린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65회에서는 ‘최강야구 올스타전’이 시작됐다.

2023시즌 7할 승률을 목표로 치열하게 달려온 최강 몬스터즈는 ‘최강야구 올스타전’으로 잠시 숨 고르기에 돌입한다. OBM과 YBM 팀은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1000만 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시작부터 엄청난 신경전을 벌인다. 제작진의 80%가 OBM팀을 응원한 것과 달리 70%는 YBM을 승리팀으로 예측했다.

이번 올스타전을 위해 전직 알바 지석훈과 신입 알바 나지완이 OBM에 가세했다. 나지완은 팀 합류와 동시에 4번 타자에 배치돼 YBM의 4번 타자 정의윤과 내년 시즌 취직 자리를 걸고 경쟁을 시작했다.

본격적인 올스타전에 앞서 메이저리거 VS 메이저리거 대결이 펼쳐졌다. 투수 이대호와 타자 김선우의 자존심을 건 대결에서는 모두의 예상대로 이대호가 승리했다. 본래의 포지션으로 돌아가 재대결을 펼친 결과 김선우가 승리해 간신히 체면을 차렸다.

이번 올스타전을 위해 JTBC 김민지 기상캐스터와 배우 동현배, 그리고 정용검 캐스터의 쌍둥이 친형 등 다양한 스타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또한 애국가 제창에는 원조 디바 S.E.S 바다가 등장해 깔끔한 애국가와 에너지 넘치는 파이팅을 전했다.

김문호의 아내 성민정과 이대은의 아내 트루디는 새로운 2인조 걸그룹을 결성, 특별공연으로 올스타전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이에 김문호는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고, 이대은은 체념하고 아내의 공연을 즐겼다.

지난 시즌 영건들은 경기장을 깜짝 방문했다. 류현인과 윤준호, 한경빈은 각각 소속 프로 구단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강 몬스터즈는 듬직한 프로 선수로 성장한 후배들을 보며 반가움과 대견함을 느꼈다. 세 사람은 시구, 시포, 시타로 올스타전에 특별함을 더했다.

볼 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사전 이벤트가 끝나고 OBM과 YBM은 진지 모드를 장착, 실제 경기를 방불케 하는 승부욕을 불태웠다. OBM은 유희관, YBM은 선성권을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렸다.

초반 경기 흐름은 YBM이 리드했다. YBM은 2회 초 담장을 맞추는 박재욱의 1타점 적시 2루타를 시작으로 단숨에 2점을 달아났다. 이에 질세라 OBM의 이홍구는 솔로 홈런으로 바짝 따라붙었다.

선성권에 이어 마운드를 넘겨 받은 정현수는 YBM의 리드를 지켜냈고, 유희관도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5회까지 1점 차 팽팽한 경기가 지속됐다. 경기 후반부 마운드를 책임져야 하는 투수들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지는 가운데, 팽팽한 경기의 흐름을 깨고 승리를 거머쥘 팀은 누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강야구’ 65회는 시청률 3.1%(닐슨 코리아 제공,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 또한 1.7%로 화제성을 입증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최강야구 올스타전’ 경기 결과는 오는 13일 밤 10시 30분에 방송하는 ‘최강야구’ 6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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