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에서 어떤 입장을 소명했냐는 물음에 지드래곤은 "조사에 필요한 진술이든 (했고), 모발도 (제출했다). 조사에 필요한 건 적극적으로 임했고 협조했고 사실대로 답변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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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조사였냐고 생각하냐고 하자 지드래곤은 "무리라고는 생각 안 한다. 경찰 측도 개인적으로 저를 원한을 사는 관계가 아니고, 누군가의 진술에 의해 직업 특성상 할 일을 한 거라고 생각한다. 저 또한 제 직업 특성상 혐의를 부정? 부정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제가 마약 범죄와 사실 관계가 없다는 걸 입증하기 위해서 나온 조사니까, 무리하다고는 생각하진 않지만 좋은 쪽으로 무리해주셨으면 좋겠다. 다른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은 더이상 무리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어떤 부분에 대한 조사가 주로 이뤄졌냐고 묻자 "웃다가 끝났다"더니 "장난이다"고 농담하는 여유까지 보였다. 이어 "제가 이런 조사를 하는 상황 자체가, 좀 서로 무슨 상황일지 모르는 상태에서 나온 상태고, 경찰도 또한 제 진술을 바탕으로 수사에 도움이 될지 안될지는 경찰이 결정할 내용이다. 자세한 내용은 저 또한 모르지만 제가 바라는 건 하루빨리 수사기관에서 결과를, 정밀 검사를 신속하게 발표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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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경찰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유흥업소 실장 A씨(29·여·구속)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권지용이 의사 B씨로부터 마약을 제공 받았다는 단서를 포착, 지난달 25일 입건했다. 권지용은 혐의를 부인하며 자진출석의향서를 제출했고, 모발과 소변 검사 등 해당 혐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함께 전했다.
인천경찰청은 현재 배우 이선균, 가수 지드래곤, 유흥업소 실장 A씨를 비롯해 총 10명에 대해 수사, 내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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