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게스트는 신동엽과 함께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서장훈이었다. 서장훈은 '얼마 정도 있어야 먹고 정도가 있다고 생각하느냐'라는 물음에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어마어마하게 돈이 있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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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은 "제발 저 말고 동엽이 형이나 호동이 형한테 편지를 보내라. 왜 자꾸 나한테 보내나. 방소에서 매일 이야기하는 건 돈 2조 이러니까. 본인들이 놀리고 굉장히 좋아한다. 내가 매일 이야기한다. 자기들은 거지냐고. 상식적으로 이분들이 얼마나 방송을 오래 했고 유명해도 나보다 훨씬 유명하다. 광고를 찍든 뭘 하든 나보다 훨씬 많이 했다. 내가 돈이 많겠어! 신동엽이 돈이 많겠어"라고 힘주어 말했다.

신동엽은 "지금부터 여자 이야기를 해보자"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여자 이야기는 우울한 이야기뿐이다. 되게 유쾌한 입장은 아니다. 하루에 결혼하는 사람 숫자랑 이혼하는 사람 숫자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여러분들 가정에 친구, 친척 한 명씩은 다 있다. 특별히 나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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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은 "아이는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있다. 지금처럼 이렇게 방송하고 뭐 이런데 누구를 또"라고 털어놓았다. 신동엽은 "다 떠나서 정자를 냉동부터 먼저 하자. 활동성 좋을 때 어때"라고 물었다. 서장훈은 "나는 그걸 안 믿는 성격이다. 혹시 바뀔까 봐"라고 답했다.
이어 "앞으로 한 3년 정도 본다. 3년 안에 승부를 내보고 그게 안 된다면 혼자 사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왜냐하면 나이가 많고 아이가 태어난다면 아이한테도 조금 미안한 일이라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결정적인 문제가 제가 누구랑 사는 게 그렇게 적합한 사람은 아닌 건 안다. 깨끗하고 문제가 아니라 방식이 혼자 사는 게 더 적합한 사람이긴 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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