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방송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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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 배우 려운과 설인아는 서로 2023년에서 온 시간 여행자이자 조력자였다는 것을 알게 됐다.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13화에서 온은유(설인아 분)과 하은결(려운 분)이 서로의 정체가 2023년에서 온 시간 여행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방송 캡처본.
사진=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방송 캡처본.
사진=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방송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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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하은결은 그동안 숨겨왔던 온은유를 위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온은유가 최세경이라고 생각해서 망설였던 하은결은 "열심히 길을 찾고 성실히 길을 늦출 거야. 그래야 너랑 오래 있을 수 있으니까. 네가 아줌마여도 상관없고 네가 좀비여도 상관없어. 그러니까 우린 같이 있자"라고 이야기했다. 이 말을 들은 온은유도 하은결에게 향하는 자신의 마음을 거부하지 않고 솔직하게 말했다. 온은유는 "나 좀 집에 데려다줄래?"라고 말문을 열었고, 두 사람은 택시를 타고 온은유의 집으로 향했다.

다음날 온은유는 하이찬(최현욱 분)을 찾아가 하은결을 좋아하는 자신의 마음을 털어놨다. 그동안 자신을 좋아해 준 하이찬에게 온은유는 "미안해. 축제 때 말없이 도망친 거. 미안해. 축제 때 말없이 도망친 거. 진심으로 사과하고 용기 내서 고백하려고"라고 털어놨고, 하이찬은 "알아. 하은결 좋아하지? 내 눈은 동태 눈깔이냐?"라고 미소를 지어 보였다.
사진=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방송 캡처본.
사진=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방송 캡처본.
사진=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방송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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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미안함을 느끼던 온은유는 하이찬에게 속이려는 의도는 없었음을 언급했다. 그간 온은유를 짝사랑하던 하이찬은 "고마워. 네 덕분에 매일매일이 축제처럼 신나고 설레고 즐거웠어"라며 짝사랑을 마무리했다. 이어 "내기는 실패했지만, 덕분에 나한테 끝내주는 서사가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윤청아(신은수 분)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은 하이찬은 당당하게 마음이 향하는 대로 움직였다. 하이찬은 윤청아를 합주실로 불러 수화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하이찬은 '먼저 친구하자고 한 건 너야. 나 좋아한다고 한 것도 너야. 사람 마음은 흔들어 놓고 토하기 있냐?'라고 수화로 물었고, 윤청아는 그 말에 의아해했다. 하이찬은 자신이 연습한 수어로 '마법의 성'을 불렀고, 윤청아는 하이찬에게 안기며 숨겨왔던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방송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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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차를 타고 송캠프를 떠나던 하은결에게 마스터(정상훈 분)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마스터는 "슬슬 여행을 마칠 때가 온 것 같군요"라고 말했고, 하은결은 "그럼 내가 다시 2023년으로 돌아간다는 말인가요?"라고 물었다. 이에 마스터는 "머지않아 2개의 달이 뜨는 날, 두 세계를 잇는 문이 열립니다. 돌아올 수 있는 건 그날 단 하루뿐, 길을 잃지 않도록 ‘라비다뮤직’의 불을 환히 켜두겠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스터에게 시간 여행이 끝난다는 말을 들은 하은결은 온은유와 떨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같은 시각, 기차 안에 있던 온은유도 마스터에게 시간 여행이 끝난다는 전화를 들었고 심란함을 드러냈다. 온은유는 "아 됐고, 내가 원할 때 갈 테니까 끊어요"라고 말했고, 마스터는 과거 안에 영원히 갇힐 수도 있다고 겁을 줬다. 겁을 먹은 온은유에게 마스터는 "염려 마세요. 손님을 위해 특별히 조력자 한 명을 보냈으니까요"라고 덧붙였다.
사진=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방송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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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같은 시간 여행자가 있다는 말에 온은유는 그 정체를 궁금해했다. 기차 안에서 휴대폰 수신은 자꾸만 끊겼고 온은유는 마스터의 말을 듣기 위해서 기차 안을 돌아다녔다. 온은유는 자신과 똑같이 휴대폰을 들고 있는 하은결을 발견했다. 이에 온은유는 "마스터가 말한 시간 여행자가 너였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하은결은 "마스터가 말한 조력자가 너였어?"라며 서로 시간 여행자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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