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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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최강야구'에서만 볼 수 있는 세기의 대결이 펼쳐진다. 투수 이대호, 타자 김선우의 맞대결인 것.

오는 6일 방송되는 JTBC '최강야구' 65회에서는 '최강야구 올스타전'이 그려진다.

본격적인 올스타전에 앞서 예고했던 대로 메이저리거의 자존심을 건 투수 이대호와 타자 김선우의 맞대결이 시작된다. 대결 방식은 김선우에게 총 세 타석의 기회가 주어지며, 그 중 단 하나의 안타만 쳐도 김선우가 승리하게 된다.

시대를 떠나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투수와 타자로 만나게 된 이대호와 김선우는 웃음기를 지우고 다큐모드를 장착, 진지하게 대결에 임한다.

이대호는 오랜만에 서 보는 마운드에 남다른 기분을 느낀다. 경남고등학교 시절 투타를 겸업했던 이대호는 녹슬지 않은 위력적인 포크볼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최강몬스터즈 투수들도 감탄하게 만든 이대호의 투구는 어떨지 궁금해진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장타를 기록하며 타격 능력은 "이대호, 아니 이승엽 그 이상"이라는 자신감을 장착한 김선우도 반드시 이기겠다는 의지를 불태운다. 하지만 필승 의지와 달리 어정쩡한 타격 폼을 본 박용택은 "열 타석을 해도 한 개 치기 쉽지 않다고 본다"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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