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형은 아침부터 세 여자의 밥상을 차리는 살림남 '갈주부'의 면모를 보였다. 새벽 5시 40분부터 학교에 가는 둘째를 위한 한식, 전날 프렌치토스트를 주문한 첫째를 위한 양식, 새벽부터 일하고 돌아온 김지혜가 주문한 셀프 김밥까지 쉼 없이 아침을 차리며 집안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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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박준형은 김지혜가 신용카드 한도를 늘려놨다는 말에 박성호, 박영진을 만나 치맥을 샀다. 박성호, 박영진은 박준형의 과거 업적을 떠올리며 경제적 주도권을 뺏긴 그를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김지혜가 등장하자 그녀 편에 섰고, 김지혜가 "내가 나중에 사위도 카드 하나 준다"고 말하자 박성호는 적극적으로 자신의 아들을 내세워 웃음을 안겼다.
이천수와 심하은은 넷째 이야기를 나눴다. 심하은이 계속해서 넷째를 원한 것. 지난해 가을, 시험관 배아 보관 기간을 연장하며 넷째에 대해 고민해 보기로 했던 만큼 이번에는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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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갈등에 결국 심하은은 집을 박차고 나갔다. 이에 이천수는 혼자 낮술을 하며 조충현 아나운서를 집에 불러 가장의 스트레스를 토로했다. 심하은 역시 동네 친구를 만나 답답한 속내를 털어놨고, 이날 두 사람은 넷째 계획에 대한 담판을 짓지 못했다.
정혁은 최근 옷방에 있던 어항과 물고기를 다른 곳으로 옮기며 큰 지출이 생겼고, 이에 앞으로 더 절약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먼저 정혁은 냉장고에서 나온 재료를 통해 음식을 해 먹는 '냉파(냉장고 파먹기)'에 도전했고, 파까지 직접 키우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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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리며 "(절약을) 당연하게 한다. 돈을 벌면 80% 저축을 한다. 노후를 생각해서 집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땅을 샀는데 건축물이 잘 지어졌고, 복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살림남'은 오는 8일부터 편성을 변경해 매주 수요일 밤 9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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