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ENA ‘낮에 뜨는 달’ 방송 화면 캡처]](https://img.tenasia.co.kr/photo/202311/BF.34958753.1.jpg)
표예진은 극 중 가야 대장군의 딸 한리타와 소방구조대원 강영화로 변신, 생애 첫 1인 2역 연기에 나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기대를 “역시 표예진”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지게 한 건 바로 ‘낮에 뜨는 달’ 1회에서 선보인 그의 열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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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감정을 담은 한리타의 눈빛은 백 마디 말보다 강렬했다. 사랑하는 가족들이 숨이 멎어가는 순간을 지켜보는 슬픔, 도하를 향한 증오, 복수를 다짐한 결연함까지. 시청자에게 복잡한 마음들이 뒤섞인 그의 심정을 단박에 이해시킨 동시에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1500년이 흐른 현재, 한리타는 ‘기적의 소방관’이라 불리는 소방구조대원 강영화로 환생했다. 과거의 기억이 악몽으로 발현된 듯 얼굴을 잔뜩 찌푸린 채 잠에서 깬 그의 모습은 호기심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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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예진은 다채로운 감정이 교차된 표정과 목소리 톤 등 섬세한 디테일을 통해 각자의 서사를 품은 두 인물을 빈틈없이 그려갔다. 다수의 출연작에서 탄탄하게 쌓아온 그의 연기 공력이 빛을 발한 것이다.
이렇듯 환생 로맨스의 첫 단추를 잘 꿴 표예진. 드라마 ‘모범택시 시즌2’와 ‘청춘월담’을 통해 올 상반기를 책임졌다면, 하반기에는 ‘낮에 뜨는 달’로 믿고 보는 배우다운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써내려 갈 한리타와 강영화의 다음 스토리에도 귀추가 주목된 가운데, 앞으로 선보일 표예진의 또 다른 활약상에도 궁금증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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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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