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이 16년 만에 나선 소개팅에서 용기 있게 '애프터신청'까지 했다.
지난 11월 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88회에서는 소개팅에 나선 김동완의 하루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2.56%(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동완은 장영란의 주선으로 16년만에 소개팅 자리에 나섰다. 장영란은 "성격과 외모 둘 다 되는 사람을 어렵게 모셨다. 영어 잘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아서 '토익 만점자'를 데려왔다"고 설명해,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잠시 후, 단아한 미모의 여성이 나타났다. 김동완은 '광대 폭발' 미소를 지으며 어색하지만 열심히 대화를 리드했다. "20대 같아 보인다"는 김동완의 센스 있는 멘트에, 소개팅 여성은 "1990년생"이라며 "현재 병원에서 일하고 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알고 보니 이 여성은 피부과 의사로, 본인이 개원한 병원장이었다. 이에 한고은은 "김동완의 꿈이 무병장수인데, 의사면 환상의 짝꿍 아니냐"며 환호했다. 나머지 멘토들도 "반드시 잡아야 한다"라며 입을 모았다.
김동완은 상대의 사는 곳, 다녔던 학교, 취미 생활, 이상형 등을 물어보며 공통점을 찾으려 애썼다. 그러던 중 상대가 "다정한 사람이 좋다"라고 하자, 김동완은 "사실 전 좋아하면 오히려 좀 불친절해지는 거 같다"고 말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그는 스튜디오에서 "상대를 진지하게 생각하니까 원래 내 모습을 보여주려 했던 것 같다. 밥도 좋은 데서 안 먹고, 선물 같은 것도 안 해줬다. 그냥 그때 잘해줄 걸 후회가 된다"라고 반성하며 현재는 180도 달라졌음을 강조했다.
실제로 그는 소개팅 상대의 얼굴에 붙은 속눈썹을 세심하게 떼어준 뒤 "소원을 빌어라"라며 다정한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한 달 전에 술을 끊었다. 서른 살 때인가, 그때도 제 스스로가 한심해서 담배를 딱 끊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했다"라고 고백한 뒤, "술을 끊으니 자잘한 통증들이 싹 사라졌다"고 어필했다. 소개팅 상대는 "마음 먹으면 해내시는 분 같다"라며 김동완을 칭찬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김동완은 "오늘 식당을 예약했는데 밥 먹으러 가자"며 조심스레 '애프터 신청'을 했다. 소개팅 상대는 "저녁?"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김동완의 '애프터 신청'이 성공한 것인지는 다음 주 방송에서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지난 11월 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88회에서는 소개팅에 나선 김동완의 하루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2.56%(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동완은 장영란의 주선으로 16년만에 소개팅 자리에 나섰다. 장영란은 "성격과 외모 둘 다 되는 사람을 어렵게 모셨다. 영어 잘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아서 '토익 만점자'를 데려왔다"고 설명해,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잠시 후, 단아한 미모의 여성이 나타났다. 김동완은 '광대 폭발' 미소를 지으며 어색하지만 열심히 대화를 리드했다. "20대 같아 보인다"는 김동완의 센스 있는 멘트에, 소개팅 여성은 "1990년생"이라며 "현재 병원에서 일하고 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알고 보니 이 여성은 피부과 의사로, 본인이 개원한 병원장이었다. 이에 한고은은 "김동완의 꿈이 무병장수인데, 의사면 환상의 짝꿍 아니냐"며 환호했다. 나머지 멘토들도 "반드시 잡아야 한다"라며 입을 모았다.
김동완은 상대의 사는 곳, 다녔던 학교, 취미 생활, 이상형 등을 물어보며 공통점을 찾으려 애썼다. 그러던 중 상대가 "다정한 사람이 좋다"라고 하자, 김동완은 "사실 전 좋아하면 오히려 좀 불친절해지는 거 같다"고 말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그는 스튜디오에서 "상대를 진지하게 생각하니까 원래 내 모습을 보여주려 했던 것 같다. 밥도 좋은 데서 안 먹고, 선물 같은 것도 안 해줬다. 그냥 그때 잘해줄 걸 후회가 된다"라고 반성하며 현재는 180도 달라졌음을 강조했다.
실제로 그는 소개팅 상대의 얼굴에 붙은 속눈썹을 세심하게 떼어준 뒤 "소원을 빌어라"라며 다정한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한 달 전에 술을 끊었다. 서른 살 때인가, 그때도 제 스스로가 한심해서 담배를 딱 끊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했다"라고 고백한 뒤, "술을 끊으니 자잘한 통증들이 싹 사라졌다"고 어필했다. 소개팅 상대는 "마음 먹으면 해내시는 분 같다"라며 김동완을 칭찬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김동완은 "오늘 식당을 예약했는데 밥 먹으러 가자"며 조심스레 '애프터 신청'을 했다. 소개팅 상대는 "저녁?"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김동완의 '애프터 신청'이 성공한 것인지는 다음 주 방송에서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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