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지창욱, 드라마 '파인' 출연 최종 고사…제작도 내년으로 밀릴 듯
배우 지창욱(36)이 드라마 '파인'을 최종 고사했다.

31일 한 연예계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지창욱이 '파인'에서 최종 고사했다"며 "여러 사안들을 검토 결과 합류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창욱 소속사 관계자 역시 "최근 최종 고사하는 것으로 제작진과 정리했다"고 전했다.

'파인'은 카카오웹툰을 통해 지난 2014년 7월부터 2015년 8월까지 연재됐으며, '이끼'와 '미생'으로 이름을 떨친 윤태호 작가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드라마 '파인' 올해 하반기 크랭크인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아직 프리 프로덕션에 돌입하지 못한 상태. 관계자는 "촬영 역시 내년 정도로 밀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10부작으로 기획된 '파인'은 영화 '범죄도시' 시즌1을 연출하고 디즈니+ '카지노'를 연출한 강윤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방영 채널은 OTT가 될 전망으로 디즈니+가 유력하나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파인'은 탄탄한 원작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기대작이다. 선역이 단 한 명도 없는 것이 특징으로, 각 캐릭터 묘사가 매력적이다. 1970년대 신안 앞바다에 묻힌 보물을 도굴하려는 악당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파인'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인 배우 류승룡 측은 "여전히 검토 중인 단계"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최선을 조합을 찾기 위해 캐스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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