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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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IVE: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아이브 마인'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브는 지난 29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신보 '아이브 마인(I'VE MINE)'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인기가요'에서 아이브는 타이틀곡 '배디(Baddie)'로 이번 앨범의 마지막 음악 방송 무대를 펼쳤다. 화려한 비주얼부터 트렌디한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아이브는 퍼포먼스 중간마다 활동을 응원해 준 팬들을 위한 손하트 등 제스처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음악 방송 마지막 무대를 마친 아이브는 또 다른 타이틀곡 '이더 웨이(Either Way)'로 1위를 차지하며 4세대 퀸의 존재감을 굳혔다.
아이브 /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아이브 /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앞서 아이브는 지난 25일 MBC M '쇼! 챔피언'과 26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배디'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인기가요'에서 '이더 웨이'로 1위 트로피를 거머쥐며 신보 '아이브 마인'으로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아이브 마인'은 그간 아이브가 보여준 특유의 컬러를 지키면서도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한 앨범이다. '배디', '이더 웨이', '오프 더 레코드(Off The Record)'까지 서로 다른 무드의 트리플 타이틀곡을 통해 다양한 시선에서 바라본 '자신'의 다채로운 이미지를 들려주며 무한 스펙트럼을 펼쳤다.

이는 각기 다른 콘셉트를 자랑한 뮤직비디오를 통해서도 드러났다. 유광굉이 참여한 '이더 웨이'에서는 일상과 판타지 공간을 오가며 한 편의 청춘 영화를 방불케 했고, 여기에 멤버들의 열연이 더해지며 더욱 화제를 모았다. '오프 더 레코드'는 이혜인 감독이 참여해 감각적인 영상미와 완성도 높은 스토리를 보여줬다. '배디'는 라픽(Lafic)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아이브만의 힙함을 제시했다. 콘셉트 포토에서 역시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완벽 소화하며 'MZ 워너비 아이콘'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처럼 아이브는 트리플 타이틀곡을 통해 다양한 콘셉트와 음악적 장르를 보여주면서도 확장된 '나'의 메시지를 담아내며 흥미를 유발하는 데 성공했다. 가장 먼저 선공개된 '이더 웨이' 뮤직비디오는 공개와 동시에 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후 선공개된 '오프 더 레코드'를 비롯해 '배디' 역시 챌린지 등 음원 차트에서 대중픽을 받으며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재 트리플 타이틀곡 3곡 모두 각종 주요 음원 사이트 메인 차트 상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아이브는 이번 신보 '아이브 마인'을 통해 초동 16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올리며 3연속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써클차트 주간 앨범 차트와 한터 차트 내 주간 월드, 음반, 인증, 뮤직 차트에서도 1위에 오르며 여전한 신드롬을 증명했다.

아이브는 소속사를 통해 "이번 활동으로 다채로운 아이브의 색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저희 역시도 더욱 의미 있고 특별한 활동이었다고 생각한다"라며 "다이브(공식 팬클럽명)와 함께할 수 있어서 무사히 활동 마무리한 것 같다. 이제 본격적으로 월드 투어를 시작하는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브 마인'으로 한층 더 짙어진 아이브만의 색을 물들인 아이브는 무한한 음악적 역량을 보여줌과 동시에 멤버 개개인의 개성을 드러내며 '대체 불가 K팝의 고유 대명사'임을 또 한 번 증명해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신보 '아이브 마인' 활동을 마무리한 아이브는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로 글로벌 팬들과 소통을 이어간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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