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상 침묵? 이선균, 국과수 마약 긴급 감정+핸드폰 포렌식이 분수령 [TEN초점]](https://img.tenasia.co.kr/photo/202310/BF.34916116.1.jpg)
일단, 이날 이선균의 마약 간이 시약 검사 결과는 '음성'이다. 다만, 간이 검사의 경우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경찰은 이날 압수한 이선균의 모발과 소변 등을 국과수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간이 시약 검사는 5∼10일 범위 내에서만 확인이 되고, 그 이상의 과거 이력을 감정하기 위해서는 국과수의 정밀 감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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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이 제출한 핸드폰 포렌식 역시 중요한 증거가 될 전망이다. 마약 투약 정황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가 있을 수 있고,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여러 상황에 대한 이선균의 의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략상 침묵? 이선균, 국과수 마약 긴급 감정+핸드폰 포렌식이 분수령 [TEN초점]](https://img.tenasia.co.kr/photo/202310/BF.34916131.1.jpg)
이선균의 말과는 다르게 경찰 조사에서 그가 진술을 거부했다는 보도에 대중은 비판과 실망의 목소리를 냈다. 이와 관련 이선균의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지평 박성철 변호사는 이선균이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알려진 것과 관련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전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혐의 관련 진술은) 빠르면 다음 주께 정식 소환이 되면 그때 말씀을 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1차 경찰 소환에 대해 "조사라기 보다는 검사 일정으로 이해하고 있었고, 검사 요청에 모두 응했다"며 "다음 정식 조사에서 피의자 심문이 이뤄질 예정이고, 그 때 진술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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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법조 관계자는 "정식 조사를 받기 전에 입장을 표명할 경우, 이후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넌다'는 말도 있지 않나. 신중하게 접근한 뒤 마약 감정과 핸드폰 포렌식 결과를 보고 최선의 시나리오를 짜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고 귀띔했다.
이선균은 국과수의 감정 결과와 핸드폰 포렌식을 통한 분석이 끝나고 경찰이 확보한 증거 등을 고려해 무혐의 또는 최소한의 처벌을 받을 수 있는 쪽으로 전략을 짤 것으로 전망된다.
![전략상 침묵? 이선균, 국과수 마약 긴급 감정+핸드폰 포렌식이 분수령 [TEN초점]](https://img.tenasia.co.kr/photo/202310/BF.34916129.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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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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