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방송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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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여자 강남순'에서 배우 이유미는 옹성우에게 설레는 마음을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8화에서 강남순(이유미 분)이 숨겨왔던 마음을 강희식(옹성우 분)에게 고백하며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남순은 류시오(변우석 분)으로 인해 위험에 처할 뻔했다. 대형 압축 프레스기를 강남순의 머리 위로 떨어뜨렸던 것.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 강남순은 괴력으로 압축 프레스기를 폭발시켰다. 강남순의 엄마 황금주(김정은 분)은 딸의 위치를 추적하다가 위험으로부터 벗어났음을 직감하고는 안심했다.
사진=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방송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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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방송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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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황금주 앞에는 그를 방해하려는 건달들이 나타났다. 그들은 황금주를 비웃으며 "남편 뒤에서 있을 것이지 어째 혼자서 겁도 없이 돌아다니냐"라며 조롱했고, 황금주는 오토바이에서 내렸다. 황금주는 건달들의 헬맷을 맨손으로 부수며 "이딴 식으로 개수작 부리면 다음엔 니가 이 헬멧처럼 박살난다"라고 으름장을 놨다. 강희식(옹성우 분)은 강남순이 류시오에 의해서 위험에 노출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분노를 숨기지 못했다.

또한, 강남순은 함께 일하던 물류창고 직원이 과로사로 숨졌다는 소식을 듣고 슬퍼했다. 강남순은 "어떻게 사람이 일을 많이 해서 죽을 수 있냐"라고 말했고, 이에 강희식은 "자본주의가 도박판 같은 거다.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강남순은 "내가 그림자로 뛰어가 빛이 되어주고 싶다"라고 미소를 지어 보였다.
사진=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방송 캡처본.
사진=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방송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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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오를 다지는 강남순에게 강희식은 "나도 돕겠다"라고 이야기했고, 강남순의 얼굴을 빨개졌다. 강희식은 "너 볼 빨개지니까 좀 예쁘다"라고 마음을 드러냈고, 강남순은 "몽골에 엄청 많다"라고 대꾸하며 설레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강남순은 강희식을 바라보며 "가긴 어딜가냐. 나랑 사귀면 되는 것 아니냐"라고 이야기했다. 몽골어로 '사랑한다'는 말을 건넨 강남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설레는 마음을 잠시 넣어두고 본격적으로 잠입 수사에 돌입했다. 류시오 역시 자신만의 계획을 실행하기에 나섰다. 류시오는 강남순의 괴력을 탐내면서 "내 사람으로 만들 것이다. 타고나다니 어쩌면 신이 내게 준 선물일지도 모른다"라고 언급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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