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악플에 자극받아 검정고시에 도전한 현진영은 한 번에 시험에 합격하며 고졸 타이틀을 획득했다. 현진영 아내는 "기대 안 했는데 놀라면서도 기특한 마음이 있었다"라고 밝혔고, 두 사람은 합격 증서를 들고 현진영 어머니 묘소를 찾았다. 현진영의 어머니는 8년 간 위암 투병 생활을 하다 현진영이 14살 때 돌아가셨다고. 현진영은 어머니 묘소 앞에서 합격 증서를 보여주며 뿌듯해하다 결국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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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천수는 은퇴 후 지도자의 삶을 꿈꾼다며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는 전 농구선수 전태풍을 만나 조언을 구했다. 운동선수 아빠와 내조의 여왕 엄마, 3남매 등 많은 부분이 닮아있는 이천수 가족과 전태풍 가족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고, 이 가운데 이천수는 전태풍에게 "지도자를 하는데 화가 엄청 많다. 형도 벌금 많이 냈지?"라고 물은 뒤 "내가 선수시절 낸 벌금이 대한민국 축구계 1등이다. 순수 벌금으로만 8,600만 원 냈다"고 밝혔다. 전태풍 역시 "3,000만 원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이천수와 전태풍은 축구선수와 농구선수로서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쳤고, 이천수 아내와 전태풍 아내는 함께 식사를 준비하며 서로의 고민을 털어놓고 깊은 대화를 했다. 특히 가정에서의 이천수와 전태풍이 너무나 똑같다며 서로에게 공감했다. 이때 이천수 아내 심하은은 "넷째 생각이 있다"라고 말해 이천수를 당황케 했고, 전태풍 아내는 "저희는 넷째까지 낳을까 봐 남편이 정관수술을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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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철과 황보, 제아, 산다라박은 7년째 매년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있다고. 그만큼 돈독한 우정을 자랑하는 이들은 이희철의 팝업스토어에서 4인 4색 홍보에 나섰고, 특히 제아는 "뭉클하고 뿌듯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정신없이 일한 뒤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온 이희철은 한시도 쉬지 않고 집안일을 하고 반려동물 케어를 하며 바쁜 하루를 마무리했다.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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