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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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 전혜진의 둘째 아들이 출국했다.

27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두 배우의 둘째 아들 이룬 군은 최근 해외 유학길에 올랐다. 첫째 이룩 군이 미국 유학 중인 만큼 둘째 역시 아빠 이선균의 마약 혐의 이후 빠르게 출국한 것.

이는 엄마 전혜진이 남편의 사태로 인해 아이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급하게 판단 내린 것으로 보여진다. 전혜진의 지인에 따르면 이선균의 마약 관련 최초 보도가 나온 이후 전혜진이 가장 먼저 아들의 유학부터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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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24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외에 향정(향정신성의약품) 혐의를 추가해 이선균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선균은 대마 등 마약 외에도 의료용 목적으로 사용되는 마취제 수면제 등을 오남용했다고 보고 있다.

이선균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됨에 따라, 경찰은 곧 이선균을 불러 심문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원활한 증거 확보와 심문을 위해 압수수색을 통해 이선균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을 의뢰할 전망이다. 더불어 이선균의 핸드폰을 압수 디지털 포렌식 조사도 동반한다.

이선균은 마약 혐의 후폭풍으로 캐스팅 확정돼 촬영 예정이었던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서 자진 하차했다. 이밖에 영화 '탈출:프로젝트 사일런스', '행복의 나라' 등도 개봉을 앞두고 난처해진 상황에 직면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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