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홈즈'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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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이 김대호의 프리 선언을 예측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복팀의 ‘욕망주택’이 의뢰인 가족의 선택을 받으며 승리했다.

이날 방송에는 장인어른, 장모님과 합가를 결심한 사위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20대 이른 나이에 결혼한 9개월 차 신혼부부인 의뢰인은 일찍 부모님과 떨어진 아내도, 장인·장모님도 서로를 그리워하는 걸 보고 처가댁과의 합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희망 지역은 경기도 용인시 또는 광주시로 직장이 있는 서초까지 차로 90분 이내의 곳을 바랐다. 또,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을 희망했다.

복팀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과 박지윤이 출격했다. 두 사람은 묘한 인연이을 자랑했다. KBS 기수로는 한석준이 선배지만 프리는 박지윤이 선배인 것. 이에 김대호는 "두 분을 보고 있으면 안 나가고 싶다"고 했고, 한석준은 "그렇게 생각해서 늦게 사표 쓰면 이렇게 된다"고 밝혔다.

박지윤도 "영원히 거기 있을 거 같냐"며 "대호씨에게 있어서 변수는 여자라고 본다. 평생을 같이 할 반려자가 생기면 달라질 거다. 지금은 너무 자유롭고 안정적이어서 직장인으로 욕심이 없다. 반려자가 생기면 욕심이 생긴다. 그때부터는 걷잡을 수 없게 마음이 급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김대호는 당황한 듯 얼굴이 빨개졌고, "갱년기예요"라며 대답을 회피했다.

두 사람이 소개한 첫 번째 매물은 광주시 능평동의 ‘마당은 사랑을 싣고’였다. 2020년 준공된 신축급 타운 하우스로 의뢰인의 직장이 있는 서초까지 약 70분이 소요됐다. 벙커 주차장과 잔디 마당이 있는 곳으로 마당을 품은 지층 공간에도 채광이 가득했다. 계단을 따라 1층으로 올라가면 또 다른 ‘ㄱ’자 정원이 등장했으며, 각 층마다 넓은 방들이 있었다.

두 번째 매물은 광주시 신현동에 위치한 ‘욕망주택’이었다. 의뢰인의 직장까지 차로 약 1시간 소요되는 곳으로 분당 인근에 위치해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보장됐다. 감각적인 외관의 단독주택은 도시가스를 사용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으며, 활용도 높은 잔디마당에는 데크까지 깔려있었다. 1층 공용거실에는 아름다운 중정이 자리 잡고 있었으며, 스킵플로어 구조로 거실과 주방이 분리되어 있었다. 2층과 3층에는 활용도 높은 방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사진=MBC '홈즈'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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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팀에서는 배우 김재원과 김숙이 출격했다. 첫 번째 매물은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의 ‘옐로망스 하우스’였다. 동탄 신도시와 인접한 동네로 의뢰인 직장까지 차로 1시간 5분이 소요됐다. 2021년 준공된 타운 하우스 매물로 인근에 기흥 호수 공원이 있었다. 깔끔한 화이트에 옐로우로 포인트를 준 인테리어는 흠잡을 데가 없었으며, 프라이빗 마당에는 맨케이브까지 있었다.

두 번째 매물은 용인시 기흥구 중동 동백지구에 위치한 ‘마당이 장난이 아닌데!’였다. 도보권에 에버라인 초당역이 있는 역세권 매물로 인근에 대학병원과 대형마트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었다. 널찍한 벙커주차장은 현관과 연결되어 있었으며, 지층 멀티룸은 다양하게 활용 가능했다. 1층으로 올라오면 넓은 잔디마당이 펼쳐졌으며, 로켓나무로 둘러싸여 사생활 보호가 가능했다. 1층과 2층 모두 넓은 방들이 있었으며, 층고가 높은 2층 방에는 미니 다락방이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복팀은 완벽한 세대분리가 가능한 ‘욕망주택’을 최종 매물로 선택했으며, 덕팀은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옐로망스 하우스’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다. 의뢰인 가족은 복팀의 ‘욕망주택’을 선택하며, 층간 확실한 세대분리와 도시가스가 들어온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이로써 복팀은 77승을 기록했다.

다음 주 ‘구해줘! 홈즈’는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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