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픈 더 도어' 장항준 감독 인터뷰

'오픈 더 도어'는 미국 뉴저지 한인 세탁소 살인 사건 이후 7년, 비밀의 문을 열어버린 한 가족의 숨겨진 진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연출과 각본을 맡은 장항준 감독은 영화 '기억의 밤', '리바운드' 등을 제작한 바 있다. 송은이는 '오픈 더 도어'에서 처음으로 제작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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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 영화는 더없는 위기 상황. 팬데믹을 통과하며 극장을 방문하는 관객들의 발걸음이 뚝 끊겼고, 손익분기점을 넘긴 작품들도 얼마 없다. 90년대부터 영화 작업을 시작한 장항준 감독은 한국 영화의 암울한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90년대부터 2000년대 당시, 한국 영화는 르네상스였다. 눈부신 산업적 성장을 했고, 전 세계가 부러워할 만 것을 하지 않았나. 하지만 코로나와 겹치면서 한국 영화가 위기를 맞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작자들은 계속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우리는 항상 배가 고팠다. 가난함이 대명사였던 것 같다. 오롯이 영화가 좋아서 했던 사람들이 영화를 만드는 것 같다. 끊임없이 이야기를 갈구하고 탐구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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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픈 더 도어'는 10월 25일(오늘) 개봉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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