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픈 더 도어' 송은이 제작자 인터뷰

'오픈 더 도어'는 미국 뉴저지 한인 세탁소 살인 사건 이후 7년, 비밀의 문을 열어버린 한 가족의 숨겨진 진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연출과 각본을 맡은 장항준 감독은 영화 '기억의 밤', '리바운드' 등을 제작한 바 있다. 송은이는 '오픈 더 도어'에서 처음으로 제작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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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는 장항준 감독과 서울예술대학교 선후배 사이면서 동시에 소속 아티스트와 대표로 32년 우정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친한 만큼 함께 작업하는 것에 부담도 컸을 터. 송은이는 "처음 제작하는 감독님이라서 이 영화가 잘 완주하도록 도우려고 했다. 인간적인 신뢰가 있어서 현장에서 어렵지 않았다. 즐겁고 유쾌했던 것 같다. 홍보를 하자고 해도 이렇게 적극적으로 따라주는 감독님도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장항준 감독은 "나는 그게 이상하다. 자기 영화인데, 어떻게 홍보를 안 하지(웃음)"라고 덧붙였다.
현장에서 겪은 장항준 감독은 어떠냐는 질문에 송은이는 "거의 비슷하다. 예능에서 보시는 장항준 감독의 모습과 현장에서도 다르지 않다. 본업에서는 확실히 진지한 모드다. 목소리가 상당히 크다. 현장에서는 '컷'을 상당히 우렁차고 단호하다. 오케이가 굉장히 단호하다. 주관이 없을 줄 알았지만(웃음)"라고 현장 분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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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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