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픈 더 도어' 송은이 제작자 인터뷰
영화 '오픈 더 도어'의 송은이는 제작자로 참여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장항준 감독과 송은이 대표는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컨텐츠랩 비보 사옥에서 영화 '오픈 더 도어'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오픈 더 도어'는 미국 뉴저지 한인 세탁소 살인 사건 이후 7년, 비밀의 문을 열어버린 한 가족의 숨겨진 진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연출과 각본을 맡은 장항준 감독은 영화 '기억의 밤', '리바운드' 등을 제작한 바 있다. 송은이는 '오픈 더 도어'에서 처음으로 제작을 맡았다.
오늘(25일) 개봉하는 '오픈 더 도어'에 대해 제작자로 참여한 송은이는 소감을 밝혔다. 송은이는 "감독님은 아티스트로서 셀럽으로 함께 하신다. '팟캐스트 씨네 마운틴' 이후에 컨텐츠랩 비보가 8년 차인데 첫 번째 영화 제작이라서 많이 설렌다. 개봉 자체가 요즘은 불투명하지 않나. 기쁜 일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작년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던 '오픈 더 도어'는 당시 많은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제작자로서 '오픈 더 도어'의 흥행에 관해 걱정도 많았다고. 송은이는 "장항준 감독의 전작 '리바운드' 흥행 실패에 놀랐다. 이렇게 좋은 영화도 성적이 이런 것은 시장이 안 좋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우리 영화는 어떻게 개봉할지에 대한 학습이 되어서 일반적인 홍보보다는 대중들이 좋아할 만한 지점들을 공부했다. GV도 많이 하고, 비보스럽게 장항준 감독님과의 회식도 이벤트로 걸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장항준 감독은 "나하고는 합의가 안 되었던 지점이었다. 어제 알았다(웃음)"이라고 덧붙였다.
애초에 20분 가량의 단편 영화로 기획되었다는 '오픈 더 도어'는 송은이가 제작을 수락한 이후에 지금의 71분 러닝타임을 지닌 장편 영화로 변경되었다고. 단편에서 장편화되며 늘어난 자본에 대한 부담감은 없느냐는 질문에 "제작비가 늘어난 부분에 대해서 콘텐츠의 본질에 집중했던 것 같다. 잘 몰랐달까(웃음) 영화를 위해서 돈을 써야 한다면, 그게 맞다. 돈을 적게 해서 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온다면 그래야겠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예산으로 최대 퀄리티를 뽑았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영화 '오픈 더 도어'는 10월 25일(오늘) 개봉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장항준 감독과 송은이 대표는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컨텐츠랩 비보 사옥에서 영화 '오픈 더 도어'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오픈 더 도어'는 미국 뉴저지 한인 세탁소 살인 사건 이후 7년, 비밀의 문을 열어버린 한 가족의 숨겨진 진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연출과 각본을 맡은 장항준 감독은 영화 '기억의 밤', '리바운드' 등을 제작한 바 있다. 송은이는 '오픈 더 도어'에서 처음으로 제작을 맡았다.
오늘(25일) 개봉하는 '오픈 더 도어'에 대해 제작자로 참여한 송은이는 소감을 밝혔다. 송은이는 "감독님은 아티스트로서 셀럽으로 함께 하신다. '팟캐스트 씨네 마운틴' 이후에 컨텐츠랩 비보가 8년 차인데 첫 번째 영화 제작이라서 많이 설렌다. 개봉 자체가 요즘은 불투명하지 않나. 기쁜 일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작년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던 '오픈 더 도어'는 당시 많은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제작자로서 '오픈 더 도어'의 흥행에 관해 걱정도 많았다고. 송은이는 "장항준 감독의 전작 '리바운드' 흥행 실패에 놀랐다. 이렇게 좋은 영화도 성적이 이런 것은 시장이 안 좋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우리 영화는 어떻게 개봉할지에 대한 학습이 되어서 일반적인 홍보보다는 대중들이 좋아할 만한 지점들을 공부했다. GV도 많이 하고, 비보스럽게 장항준 감독님과의 회식도 이벤트로 걸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장항준 감독은 "나하고는 합의가 안 되었던 지점이었다. 어제 알았다(웃음)"이라고 덧붙였다.
애초에 20분 가량의 단편 영화로 기획되었다는 '오픈 더 도어'는 송은이가 제작을 수락한 이후에 지금의 71분 러닝타임을 지닌 장편 영화로 변경되었다고. 단편에서 장편화되며 늘어난 자본에 대한 부담감은 없느냐는 질문에 "제작비가 늘어난 부분에 대해서 콘텐츠의 본질에 집중했던 것 같다. 잘 몰랐달까(웃음) 영화를 위해서 돈을 써야 한다면, 그게 맞다. 돈을 적게 해서 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온다면 그래야겠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예산으로 최대 퀄리티를 뽑았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영화 '오픈 더 도어'는 10월 25일(오늘) 개봉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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