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터뷰' 크랭크업 현장. /사진제공=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영화 '인터뷰' 크랭크업 현장. /사진제공=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영화 '인터뷰'(감독 조영준)가 지난 9월 27일 크랭크업하며 소감을 전했다.

'인터뷰'는 특종이 간절한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무려 열한 명을 살해한 전대미문 연쇄살인범 영훈(정성일)이 특별한 인터뷰를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지난 7월 17일, 크랭크 인해 9월 27일로 약 3개월간의 '인터뷰' 촬영을 무사히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기생충'(2019), '인간중독'(2014) 등 몰입도 높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 조여정, '더 글로리', '우리들의 블루스' 등에서 탄탄한 연기를 보여준 정성일은 '인터뷰'에서 손에 땀에 쥐게 하는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조여정은 "첫 대본 리딩부터 마지막 촬영까지 무탈하게 함께해 준 스태프들, 배우들 덕분에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 행복하다. 모든 작품에 진심으로 임하지만, 특히 선주는 내가 해낼 수 있을까 두려움이 컸던 만큼 잊지 못할 애정하는 캐릭터"라고 애정을 전했다.

정성일은 "벌써 크랭크 업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밀실 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할 수 있어 매번 새롭고, 즐거운 현장이었다. 배우들과 감독, 스태프들의 합이 완벽해서 가능했던 도전인 것 같다. 모든 배우,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조영준 감독 역시 "두 배우가 아니었다면 이만큼 완벽한 연기를 보여 주진 못했을 것이다. 배우와 스태프들이 매분, 매초 함께 호흡하고 있다는 게 느껴지는 소중한 현장이었다. 남아 있는 후반 작업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영화 '인터뷰'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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