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장미단' 시즌2 멤버들이 '완벽한 결혼의 정석' 주역들과 코믹 명연기와 불꽃 튀는 노래 대결을 펼치며 드라마 카메오 활약을 예고했다.
24일 방송된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이하 장미단2) 27회는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 기준 분당 최고 4.4%, 전국 3.8%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과 MBN ‘완벽한 결혼의 정석’ 성훈-정유민-강신효-진지희-이민영-전노민-오승윤-이명훈-송수이가 함께하는 '완벽한 배우들의 습격' 특집이 방송됐다.
MC 박나래가 'SKY 캐슬' 김서형, 양세형이 '왕초' 맨발로 등장한 데 이어 '장미단2' 손태진은 '꽃보다 남자' 구준표, 민수현은 '미안하다 사랑한다' 차무혁, 김중연은 '시크릿가든' 김주원으로 변신하는 등 K-드라마 속 캐릭터로 나타나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에녹은 '도깨비' 속 공유가 돼 박나래와 깜짝 커플 연기를 펼쳤고, 나긋한 목소리로 '도깨비' 명대사를 줄줄이 읊던 중 박나래가 "아저씨"라고 외치며 기습 포옹을 하자 놀란 마음에 칼을 들고 방어 태세를 취해 웃음을 터트렸다.
'완벽한 결혼의 정석' 주역인 성훈과 정유민, 강신효, 전노민과 이민영, 오승윤- 진지희, 이명훈과 송수이가 등장했다. 이중 송수이는 "저희 어머니가 손태진 님 원픽이셔서 사인 한 장 부탁드린다"라고 요청해 손태진을 들뜨게 했다. 나래 팀 배우진이 승리할 시 '장미단2' 전원이 '완벽한 결혼의 정석' 본방 사수 인증샷을 올리고, 세형 팀 '장미단2'가 승리할 시 '완벽한 결혼의 정석' 카메오 출연권이 주어져 승부욕을 불타오르게 했다.
양 팀의 만남을 축하하는 오프닝 무대로 전노민-김중연-박민수가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함께 불렀다. 전노민은 위트 넘치는 가창력과 익살맞은 댄스 실력으로 시작부터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본격 첫 번째 대결 주자가 된 나래 팀 이명훈은 "질 때 지더라도 1등이랑 싸우겠다"라며 손태진을 불러냈다. 이내 손태진에게 "저희 할머니가 너무 좋아한다"라며 영상 편지를 부탁해 웃음을 안겼다.
이명훈은 닮은꼴 가수 심신의 '오직 하나뿐인 그대'를 선곡, 록 스피릿을 발산하며 권총 춤을 리얼하게 춰 분위기를 달궜다. 긴장한 기색을 내비쳤던 후공자 손태진은 '대세남'을 선곡했지만, 초반 가사 실수를 벌이며 '장미단2' 방송 최초로 무대를 중단하는 실수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멘탈이 나간 손태진은 다시금 심기일전했지만 마지막 가사를 부르지 않은 채 노래를 마무리하면서 88점이라는 저조한 점수를 받았고, "난 노래방이랑 안 맞는다"라고 입을 삐죽 내민 채 뒤돌아서 폭소를 터지게 했다. '완벽한 결혼의 정석' OST를 직접 부르기도 한 나래 팀 다크호스 강신효는 이문세 '빗속에서'로 노래도 연기도 잘하는 전천후 실력자임을 입증했다. 하지만 민수현이 '골목길'을 택해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와 남다른 그루브로 98점을 받으면서, 팀 점수를 1대 1로 만들었다.
특별 코너 '눈으로 듣는 OST'에서 김중연은 진지희와 '시크릿가든' 명장면 윗몸 일으키기를 리얼하게 소화해 "카메오 출연해도 되겠다"라는 칭찬받았다. 이어 에녹은 성훈, 이민영과 '아내의 유혹'을 재연했고, 에녹은 성훈이 자신을 막아서며 어깨를 밀치자 바닥에 나동그라지는가 하면 "지옥에 가겠다"라며 얼굴에 점을 찍고 분노를 토하는 연기로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나래 팀 오승윤은 세형 팀 에녹이 대결자가 되자 "27년 방송 생활 중 가장 효도하는 날"이라며 "어머니께서 에녹 씨를 너무 사랑한다. '장미단2'를 늘 틀어 놓는다"라는 찐팬심을 고백했다. 이때 정유민 역시 어머니 성함만 좀 불러달라는 요청을 했고 에녹은 달콤한 목소리로 연이어 영상 편지를 쓰는 초절정 인기를 자랑해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이에 질세라 송수이 역시 손태진에게 영상 편지를 요청했고 손태진은 머리 위로 하트까지 그리는 적극적인 모습으로 팬심을 충족시켰다.
오승윤은 에녹의 애창곡이기도 한 '사랑이 이런건가요'를 택해 반전 트로트 음색으로 놀라움을 안겼고, 에녹은 '어느 날 문득'으로 한음 한음 곱씹으며 절절한 감성을 토해냈다. 이때 에녹의 노래를 듣던 이민영이 눈물을 쏟으며 감동을 표했고, 박나래는 "에녹 씨 경고에요. 나쁜 남잡니다. 여자를 울렸어요"라고 타박했다. 이민영은 "마음에 너무 전달이 잘 됐다. 저도 모르게 너무 빠져들어서 눈물이 났다"라고 극찬했다. 결국 에녹은 100점을 받으며 이날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막간 코너로 성훈과 '장미단2' 3인이 허벅지 씨름을 하는 '성훈을 이겨라'가 진행됐다. 성훈은 "노래하시는데 체력까지 되겠냐?"라고 도발하며 손태진-에녹-박민수를 불렀고 손태진과 에녹은 등장부터 다리를 후들대는 약골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성훈은 수영선수 출신다운 말벅지 파워로 첫 번째 주자 에녹을 꼼짝 못 하게 했고, 손태진은 "저는 약간 하이패스 수준이다"라며 성훈의 허벅지를 만지더니 "바로 끝날 것 같다"라고 패배를 직감한 후 끝내 완패해 끌려 나가 모두의 배꼽을 잡게 했다. 반면 박민수는 성훈의 허벅지 파워에도 꿋꿋이 버티는 막내의 반란을 일으켰고, 결국 성훈이 "이거 안된다"라며 패배를 알리는 반전 결과로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세형 팀 박민수와 나래 팀 송수이의 막내 대결이 벌어진 가운데 박민수가 송수이에게 "나이가 어떻게 되시냐"라는 사적 질문을 던지자 양세형은 "이 프로그램이 '나는 솔로'인 줄 아느냐"라고 타박해 폭소를 안겼다. 송수이는 '나성에 가면'으로 청아한 목소리를 자랑하며 95점을 기록했고 박민수는 임영웅의 '사랑역'으로 끼쟁이답게 무대 구석구석을 누볐지만 패하고 말았다. 이어진 OST 코너에서 손태진은 '파리의 연인' 속 박신양으로 분해 송수이에게 버럭버럭 호통을 치더니 "애기야 가자"를 외치며 박력 있게 손을 끌고 나가는 궁극의 연기력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손태진은 '겨울연가' OST '처음부터 지금까지'를 열창했고 공훈은 배용준으로 분해 눈을 맞으며 하염없이 무대 위를 돌아다녀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물들였다.
다음으로 모니터 속 춤을 보고 전달해 마지막 사람이 노래 제목을 맞히는 '몸으로 말해요'가 시작됐고, 세형 팀 민수현은 김중연과 에녹까지 잘 이어진 싸이 '댓댓' 춤을 별안간 타령 춤으로 바뀌게 했다. 급기야 신성과 손태진에 이르러서는 '왕의 남자' 춤이 돼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배우 팀 진지희와 오승윤이 '가시나'를 리얼하게 춘 상황에서 이민영이 수상한 손가락 춤으로 탈바꿈시켰지만 송수이는 기막힌 센스로 정답을 맞히는 '모로 가도 서울만 가는' 신공을 발휘해 승점을 따냈다.
세형 팀 공훈은 욘사마 복장을 한 채 '칠갑산'을 부르는 반전 선곡으로 웃음을 안겼지만, 칼박자 칼음정으로 95점을 받았다. 오승윤은 '노력'으로 또 다른 매력의 발라드 창법을 자랑하며 팀원마저 울컥하게 했다. 나래 팀 이명훈은 닮은꼴 신성이 등장하자 "식당 가면 신성이라고 반찬 더 받은 적 있다"라고 말해 신성을 빵 터지게 했다. 신성은 '까르보나라'로 모두의 마음을 요리했지만 85점이라는 최저 점수 사태를 빚어 고개를 숙였다. 이명훈은 "손태진 이긴 이명훈"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화개장터'를 택했고, 조영남 성대모사를 하느라 숨이 차 노래를 제대로 부르지 못했음에도 96점을 받는 이변을 안았다. 이명훈이 '장미단2' 1, 2등을 모두 꺾은 수훈갑이 된 가운데 신성은 "조작한 것 아니냐. 노래를 다 빼먹고 불렀는데"라고 울컥함을 토로해 현장의 배꼽을 쥐게 했다.
마침내 승리를 거머쥔 나래 팀 배우 군단은 "'완벽한 결혼의 정석' 많이 응원하고 많이 사랑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장미단2'를 향해 "드라마 속 카메오로 꼭 나와달라"는 러브콜을 보내며 훈훈한 마무리를 완성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24일 방송된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이하 장미단2) 27회는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 기준 분당 최고 4.4%, 전국 3.8%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과 MBN ‘완벽한 결혼의 정석’ 성훈-정유민-강신효-진지희-이민영-전노민-오승윤-이명훈-송수이가 함께하는 '완벽한 배우들의 습격' 특집이 방송됐다.
MC 박나래가 'SKY 캐슬' 김서형, 양세형이 '왕초' 맨발로 등장한 데 이어 '장미단2' 손태진은 '꽃보다 남자' 구준표, 민수현은 '미안하다 사랑한다' 차무혁, 김중연은 '시크릿가든' 김주원으로 변신하는 등 K-드라마 속 캐릭터로 나타나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에녹은 '도깨비' 속 공유가 돼 박나래와 깜짝 커플 연기를 펼쳤고, 나긋한 목소리로 '도깨비' 명대사를 줄줄이 읊던 중 박나래가 "아저씨"라고 외치며 기습 포옹을 하자 놀란 마음에 칼을 들고 방어 태세를 취해 웃음을 터트렸다.
'완벽한 결혼의 정석' 주역인 성훈과 정유민, 강신효, 전노민과 이민영, 오승윤- 진지희, 이명훈과 송수이가 등장했다. 이중 송수이는 "저희 어머니가 손태진 님 원픽이셔서 사인 한 장 부탁드린다"라고 요청해 손태진을 들뜨게 했다. 나래 팀 배우진이 승리할 시 '장미단2' 전원이 '완벽한 결혼의 정석' 본방 사수 인증샷을 올리고, 세형 팀 '장미단2'가 승리할 시 '완벽한 결혼의 정석' 카메오 출연권이 주어져 승부욕을 불타오르게 했다.
양 팀의 만남을 축하하는 오프닝 무대로 전노민-김중연-박민수가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함께 불렀다. 전노민은 위트 넘치는 가창력과 익살맞은 댄스 실력으로 시작부터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본격 첫 번째 대결 주자가 된 나래 팀 이명훈은 "질 때 지더라도 1등이랑 싸우겠다"라며 손태진을 불러냈다. 이내 손태진에게 "저희 할머니가 너무 좋아한다"라며 영상 편지를 부탁해 웃음을 안겼다.
이명훈은 닮은꼴 가수 심신의 '오직 하나뿐인 그대'를 선곡, 록 스피릿을 발산하며 권총 춤을 리얼하게 춰 분위기를 달궜다. 긴장한 기색을 내비쳤던 후공자 손태진은 '대세남'을 선곡했지만, 초반 가사 실수를 벌이며 '장미단2' 방송 최초로 무대를 중단하는 실수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멘탈이 나간 손태진은 다시금 심기일전했지만 마지막 가사를 부르지 않은 채 노래를 마무리하면서 88점이라는 저조한 점수를 받았고, "난 노래방이랑 안 맞는다"라고 입을 삐죽 내민 채 뒤돌아서 폭소를 터지게 했다. '완벽한 결혼의 정석' OST를 직접 부르기도 한 나래 팀 다크호스 강신효는 이문세 '빗속에서'로 노래도 연기도 잘하는 전천후 실력자임을 입증했다. 하지만 민수현이 '골목길'을 택해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와 남다른 그루브로 98점을 받으면서, 팀 점수를 1대 1로 만들었다.
특별 코너 '눈으로 듣는 OST'에서 김중연은 진지희와 '시크릿가든' 명장면 윗몸 일으키기를 리얼하게 소화해 "카메오 출연해도 되겠다"라는 칭찬받았다. 이어 에녹은 성훈, 이민영과 '아내의 유혹'을 재연했고, 에녹은 성훈이 자신을 막아서며 어깨를 밀치자 바닥에 나동그라지는가 하면 "지옥에 가겠다"라며 얼굴에 점을 찍고 분노를 토하는 연기로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나래 팀 오승윤은 세형 팀 에녹이 대결자가 되자 "27년 방송 생활 중 가장 효도하는 날"이라며 "어머니께서 에녹 씨를 너무 사랑한다. '장미단2'를 늘 틀어 놓는다"라는 찐팬심을 고백했다. 이때 정유민 역시 어머니 성함만 좀 불러달라는 요청을 했고 에녹은 달콤한 목소리로 연이어 영상 편지를 쓰는 초절정 인기를 자랑해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이에 질세라 송수이 역시 손태진에게 영상 편지를 요청했고 손태진은 머리 위로 하트까지 그리는 적극적인 모습으로 팬심을 충족시켰다.
오승윤은 에녹의 애창곡이기도 한 '사랑이 이런건가요'를 택해 반전 트로트 음색으로 놀라움을 안겼고, 에녹은 '어느 날 문득'으로 한음 한음 곱씹으며 절절한 감성을 토해냈다. 이때 에녹의 노래를 듣던 이민영이 눈물을 쏟으며 감동을 표했고, 박나래는 "에녹 씨 경고에요. 나쁜 남잡니다. 여자를 울렸어요"라고 타박했다. 이민영은 "마음에 너무 전달이 잘 됐다. 저도 모르게 너무 빠져들어서 눈물이 났다"라고 극찬했다. 결국 에녹은 100점을 받으며 이날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막간 코너로 성훈과 '장미단2' 3인이 허벅지 씨름을 하는 '성훈을 이겨라'가 진행됐다. 성훈은 "노래하시는데 체력까지 되겠냐?"라고 도발하며 손태진-에녹-박민수를 불렀고 손태진과 에녹은 등장부터 다리를 후들대는 약골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성훈은 수영선수 출신다운 말벅지 파워로 첫 번째 주자 에녹을 꼼짝 못 하게 했고, 손태진은 "저는 약간 하이패스 수준이다"라며 성훈의 허벅지를 만지더니 "바로 끝날 것 같다"라고 패배를 직감한 후 끝내 완패해 끌려 나가 모두의 배꼽을 잡게 했다. 반면 박민수는 성훈의 허벅지 파워에도 꿋꿋이 버티는 막내의 반란을 일으켰고, 결국 성훈이 "이거 안된다"라며 패배를 알리는 반전 결과로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세형 팀 박민수와 나래 팀 송수이의 막내 대결이 벌어진 가운데 박민수가 송수이에게 "나이가 어떻게 되시냐"라는 사적 질문을 던지자 양세형은 "이 프로그램이 '나는 솔로'인 줄 아느냐"라고 타박해 폭소를 안겼다. 송수이는 '나성에 가면'으로 청아한 목소리를 자랑하며 95점을 기록했고 박민수는 임영웅의 '사랑역'으로 끼쟁이답게 무대 구석구석을 누볐지만 패하고 말았다. 이어진 OST 코너에서 손태진은 '파리의 연인' 속 박신양으로 분해 송수이에게 버럭버럭 호통을 치더니 "애기야 가자"를 외치며 박력 있게 손을 끌고 나가는 궁극의 연기력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손태진은 '겨울연가' OST '처음부터 지금까지'를 열창했고 공훈은 배용준으로 분해 눈을 맞으며 하염없이 무대 위를 돌아다녀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물들였다.
다음으로 모니터 속 춤을 보고 전달해 마지막 사람이 노래 제목을 맞히는 '몸으로 말해요'가 시작됐고, 세형 팀 민수현은 김중연과 에녹까지 잘 이어진 싸이 '댓댓' 춤을 별안간 타령 춤으로 바뀌게 했다. 급기야 신성과 손태진에 이르러서는 '왕의 남자' 춤이 돼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배우 팀 진지희와 오승윤이 '가시나'를 리얼하게 춘 상황에서 이민영이 수상한 손가락 춤으로 탈바꿈시켰지만 송수이는 기막힌 센스로 정답을 맞히는 '모로 가도 서울만 가는' 신공을 발휘해 승점을 따냈다.
세형 팀 공훈은 욘사마 복장을 한 채 '칠갑산'을 부르는 반전 선곡으로 웃음을 안겼지만, 칼박자 칼음정으로 95점을 받았다. 오승윤은 '노력'으로 또 다른 매력의 발라드 창법을 자랑하며 팀원마저 울컥하게 했다. 나래 팀 이명훈은 닮은꼴 신성이 등장하자 "식당 가면 신성이라고 반찬 더 받은 적 있다"라고 말해 신성을 빵 터지게 했다. 신성은 '까르보나라'로 모두의 마음을 요리했지만 85점이라는 최저 점수 사태를 빚어 고개를 숙였다. 이명훈은 "손태진 이긴 이명훈"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화개장터'를 택했고, 조영남 성대모사를 하느라 숨이 차 노래를 제대로 부르지 못했음에도 96점을 받는 이변을 안았다. 이명훈이 '장미단2' 1, 2등을 모두 꺾은 수훈갑이 된 가운데 신성은 "조작한 것 아니냐. 노래를 다 빼먹고 불렀는데"라고 울컥함을 토로해 현장의 배꼽을 쥐게 했다.
마침내 승리를 거머쥔 나래 팀 배우 군단은 "'완벽한 결혼의 정석' 많이 응원하고 많이 사랑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장미단2'를 향해 "드라마 속 카메오로 꼭 나와달라"는 러브콜을 보내며 훈훈한 마무리를 완성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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