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돌싱포맨' 방송 화면.
사진=SBS '돌싱포맨' 방송 화면.
개그맨 홍인규가 김준호, 김지민의 열애 사실을 알게 된 계기를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김대희,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홍인규는 김준호가 ‘결혼을 할 것 같다 vs 결혼 못 할 것 같다’에서 ‘못할 것 같다’에 손을 들었다.

홍인규는 김준호와 김지민의 열애를 언론 보도 전에 알고 있었다며 "방에 숨어 있을 때부터 알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집에 왔는데 안마기에 앉히고 TV를 보라면서 리모컨을 줬다. 그럴 형이 아니었다. 방에 들어오지 말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또 "준호 형 집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는데 바뀌어 있더라. 비밀번호로 생일인 연예인을 찾아봤다. 근데 쥐미니(김지민)가 나오더라"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따.
사진=SBS '돌싱포맨' 방송 화면.
사진=SBS '돌싱포맨' 방송 화면.
김대희도 "나도 이 집(김준호 집)에 자주 온다. 가끔 한 번씩 잔다. 소파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준호가 밤 늦게 들어와서 '형, 나 여자친구랑 같이 왔는데'라면서 '형한테 인사시키고 싶었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희는 "옷매무새 하고 있는데, '선배님 안녕하세요'라고 하더라. 김지민이었다. 둘이 표정이 예사롭지 않았다. '니네 뭐냐?'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홍인규는 사돈 맺고 싶지 않은 사람으로 김준호를 꼽았다. 그는 "준호형이 아기 낳아서 우리 애랑 결혼하면, 장인, 장모가 먼저 가실 거 같아서"라며 "지금부터 아기를 가져도, 70, 80세"라고 놀렸다.

또 "준호 형이 기억력이 거의 없다. 우리 딸이, 아들이 뭘 해줘도 기억을 못할 거다. 잘 해줘도"라고 강조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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