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나래도 132kg 풍자한테는 안되네…올라오자마자 그대로 풍덩(‘먹찌빠’)
개그우먼 박나래와 신기루가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에서 다채로운 웃음을 선보였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에서 박나래와 신기루는 몸개그는 물론 미션에 진심인 모습으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85년생 동갑내기들과 팀을 이룬 나래는 이규호가 자신과 동갑이었다는 사실에 놀라며 “기루언니가 오빠라고 했는데?”라며 당황스러워했고, 신기루는 “저는 저보다 체구가 크면 오빠라고 해요”라고 남다른 호칭의 기준을 밝혀 큰 웃음을 줬다.

수영장에서는 ‘덩치 고싸움’ 미션이 이뤄졌고, 경기 전 양 팀의 치열한 신경전에 박나래는 “우리가 어디 가서 밀리는 사람은 아니에요”라고 자신감을 보였지만 일대일 대결로 진행된 풍자와의 경기에서 풍자가 올라오는 순간 부표가 급격히 기울어지자 박나래는 그대로 물에 빠져버려 억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부상이 있는 이국주 대신 박나래와 신기루의 대결이 펼쳐졌다. 신기루의 손짓 한 번에 입수하게 되어 박나래는 반전을 만들지 못했고, 남겨진 부표 위에 남겨진 신기루는 마치 아기 걸음마 하듯 걷는 모습으로 출연진들이 웃음을 참지 못하게 만들었다.

‘드론에 달린 음식 맞추기’ 미션에서 박나래는 작은 키로 제일 불리함을 호소했지만 2라운드에서 ‘오징어 입’을 맞추며 나래바 사장다운 면모를 보였고 이에 신기루는 “역시 안주는 박나래”라며 감탄했다.

쌈 속의 재료 맞추기 미션에서도 박나래는 마치 신이 내린 듯 엄청난 미각으로 예리하게 정답을 맞히며 활약했고, 이호철이 먹은 쌈에서 날치알 터지는 소리를 들어보려다 접촉사고가 날뻔한 상황으로 웃음 폭탄을 날렸다.

반면 신기루는 정답을 맞히기 보다는 쌈의 맛에 집중해 “맛있다”를 연발했고, 상추의 맛이 다른 맛을 덮는다며 “야채는 백해무익한 거야”라는 명언(?)을 남겼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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