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유족께 죄송"…'경운기 부부 사상' 20대 매니저·오정세, 조사 후 귀가 [TEN초점]
배우 오정세(46)가 탑승한 차량이 경운기를 들이받아 타고있던 부부 중 남편이 숨지고, 아내가 부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18일 오후 6시 58분께 충남 금산군 부리면의 2차로 도로를 주행하던 승합차가 앞서가던 경운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경운기를 몰던 60대 부부 중 남편이 숨지고, 아내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경운기를 들이받은 차량에는 오정세가 탑승했던 상태였다. 운전자는 20대 매니저 A씨로, 매니저 일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매니저와 오정세는 경미한 타박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으며, 각각 피의자,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A씨는 "갑자기 경운기가 나타났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직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지만, 매니저 A씨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해당 사안에 중요하게 작용할 음주운전 여부, 과속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오정세 소속사 프레인글로벌 측은 "매니저는 사고 후 경찰서에서 블랙박스 확인 등 조사를 받았고, 오정세도 동승자로 검사를 받고 현재는 자택으로 귀가 조치한 상황"이라면서 "무엇보다 유족 분들께 죄송하고, 안 좋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고 밝혔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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