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MTV 유럽 뮤직 어워드(EMA)가 취소됐다.
MTV EMA 측은 19일(현지시간) 성명문을 통해 "세계적인 사건들의 변동성을 고려해 '2023 MTV EMA'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주최 측은 "이 쇼를 위해 전 세계 각지에서 여행해 오는 수천 명의 직원과 아티스트, 팬들, 파트너들을 위해 매우 주의를 기울여 내린 결정"이라며 취소 사유를 설명했다.
또 "MTV EMA는 매년 열리는 글로벌 음악 축제"라며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에서 계속 벌어지고 있는 끔찍한 사건들을 보면서, 지금은 세계적인 축하 행사를 열 때로 느껴지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미 수천 명의 목숨을 잃은 가운데, 지금은 애도의 시간"라고 덧붙였다.
시상식 공연자로 예정된 정국 역시 무대에 설 수 없게 됐다. 앞서 MTV EMA는 방탄소년단 정국이 해당 시상식 무대에 오른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시상식은 오는 11월 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정국은 솔로 히트곡 '세븐'(Seven)으로 해당 시상식 '베스트 송', '베스트 K팝', '비기스트 팬즈'(Biggest Fans)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정국 외에도 테일러 스위프트와 올리비아 로드리고, 마일리 사이러스, 도자 캣, 니키 미나즈 등 쟁쟁한 팝스타들이 주요 부문 후보에 올랐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MTV EMA 측은 19일(현지시간) 성명문을 통해 "세계적인 사건들의 변동성을 고려해 '2023 MTV EMA'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주최 측은 "이 쇼를 위해 전 세계 각지에서 여행해 오는 수천 명의 직원과 아티스트, 팬들, 파트너들을 위해 매우 주의를 기울여 내린 결정"이라며 취소 사유를 설명했다.
또 "MTV EMA는 매년 열리는 글로벌 음악 축제"라며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에서 계속 벌어지고 있는 끔찍한 사건들을 보면서, 지금은 세계적인 축하 행사를 열 때로 느껴지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미 수천 명의 목숨을 잃은 가운데, 지금은 애도의 시간"라고 덧붙였다.
시상식 공연자로 예정된 정국 역시 무대에 설 수 없게 됐다. 앞서 MTV EMA는 방탄소년단 정국이 해당 시상식 무대에 오른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시상식은 오는 11월 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정국은 솔로 히트곡 '세븐'(Seven)으로 해당 시상식 '베스트 송', '베스트 K팝', '비기스트 팬즈'(Biggest Fans)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정국 외에도 테일러 스위프트와 올리비아 로드리고, 마일리 사이러스, 도자 캣, 니키 미나즈 등 쟁쟁한 팝스타들이 주요 부문 후보에 올랐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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