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방송된 SBS 드라마 '국민사형투표' 9화에서 개탈 권석주(박성웅 분)의 뒤를 쫓는 김무찬(박해진 분)과 주현(임지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무찬과 주현은 권석주의 과거 행적을 찾기 위해서 고군분투했다. 앞서 권석주는 경찰청에서 탈옥을 했으며, 그가 개탈이라는 말들이 나온 바. 주현은 권석주가 복역했던 교도소를 조사했지만, 외부와 따로 연락한 수단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때, 경찰청에서 탈옥해 도주하던 권석주는 과거에 받았던 한 편지를 떠올리며 회상했다. 권석주가 받았던 편지에는 이런 말이 적혀있었다. '고자질하는 친구가 있었다. 그 아이에게 기회를 줬다. 그 친구를 무죄의 악마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 정의를 실행했다. 아마 영원히 어린 아이인 채로 친구였던 강아지와 함께 지내겠죠'라고 적힌 문구를 본 권석주는 분노했고, 자신의 친딸을 살해했던 진범이 이민수라는 사실을 알게 됐던 것.



수사를 지속하던 주현은 1호 팬의 특이점을 파악했고, 10대라고 추정했다. 이에 중고거래로 만났으나 여고생은 개탈 서포터즈에 불과했다. 여고생은 '날씨가 좋은 날 만나자'라는 개탈의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메시지의 의미를 추적하던 주현은 드디어 그 의미를 알아챘다.



주현이 나온 방송을 보던 이민수는 분노를 감추지 못했지만, 민지영(김유미 분)은 끝난 것이 아니라며 이민수를 진정시켰다. 또한, 주현은 김무찬이 권석주가 도주했다는 정보를 의도적으로 흘렸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배신감을 느낀 주현.
하지만 김무찬은 "바르고 정직한 경찰과 범인을 잡는 나 같은 경찰. 뭐가 더 필요할까?"라고 물었고, 주현은 "권석주가 개탈일진 몰라도 악질 흉악범을 만들 필요는 없었다. 실망이다"라고 답변했다. 수사를 계속하던 주현은 이민수의 컴퓨터를 확인하기 위해 몰래 이민수의 집으로 침입했다. 이민수의 컴퓨터가 있는 비밀의 방 안에 들어갔지만, 방문이 닫히며 주현은 그 안에 갇히게 됐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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