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로들을 잡기 위해 벌판에 숨은 포로 사냥꾼은 장현(남궁민 역)과 다시 만나 "누가 더 많이 잡나 보자"”라고 외치며 경쟁심을 부추긴데 이어 한 사내를 두고 경쟁하기도 했다. 그렇게 잡은 사내의 정체가 장현이 형님으로 모시는 양천(최무성 역)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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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만 아니라 포로 사냥꾼은 주막에서 홀로 술을 마시고 있는 장현과 우연히 마주쳤고, 그녀는 그를 향해 "야밤에 홀로 술 한 병 들고 달 구경이라, 한량이오? 혹 부잣집 망나니 아들인가?"라는 말장난을 치며 두 사람은 어떤 관계로 계속 만남을 이어갈 것인가에 궁금증을 더했다.
이러한 장난스러운 대화로 포로 사냥꾼과 장현 사이에 변화가 생기는 듯 했지만 여전히 두 사람은 부딪히며 공방을 벌였다. 특히 포로 시장에서 벗어나 도망치고 있는 포로들을 잡기 위해 말을 타고 달리던 중 그의 오랜만이라는 인사에 놀라 길채(안은진 역)를 향했던 활을 놓치자 날카로운 눈빛으로 장현을 응시, 숨 막히는 긴장감을 조성하며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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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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