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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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투병 중인 어머니가 현재 자신을 못 알아본다고 고백했다.

15일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추석을 맞아 이상민, 임원희와 함께 돌아가신 아버지 묘소를 찾은 김종민은 아버지가 생전 좋아하셨던 음식을 손수 준비하며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짙은 그리움을 내비친다.

김종민은 "어린 시절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를 잃었다"라며 가수가 되기 전 갑작스레 돌아가신 아버지의 충격적인 사연을 애써 담담하게 털어놨다.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이라는 어린 나이에 갑자기 어머니와 누나, 여동생을 책임져야 하는 가장이 된 김종민은 어린 마음에 돌아가신 아버지를 원망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종민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된 충격적인 사건으로 인해 여전히 트라우마에 시달린다고 고백했다. 항상 밝은 모습만 보여왔던 김종민이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지켜본 모벤저스 역시 함께 가슴 아파했다.

김종민의 이야기를 듣던 이상민 또한 병환으로 5년째 투병 중인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상민은 투병 중인 어머니가 현재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상태라고 고백해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담담히 쏟아내던 이상민은 입원 중이던 어머니가 병원에서 갑자기 사라졌다는 연락을 받고 가슴이 내려앉았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어머니를 찾아 나섰다가 예상치 못한 뜻밖의 장소에서 어머니를 마주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사연을 들은 모벤저스는 물론 MC 서장훈까지 연신 눈물을 훔쳤다는 후문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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