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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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미가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한다.

8일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측은 강남순(이유미 역)의 파란만장한 한국 적응기를 공개했다. 공항 검색대에서 불꽃 눈싸움을 벌이는 강남순, 강희식(옹성우 역)의 모습이 두 사람의 첫 만남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비행기 사고를 막은 힘쎈 신고식에 이어 어떤 스펙터클한 일들이 순수한 괴력 소녀 강남순을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해진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시작부터 강했다. 독창적인 세계관 속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빚어낸 유쾌한 티키타카, 통쾌한 액션은 빈틈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한국 컴백과 동시에 신고식을 치른 강남순, 그가 힘을 쓰는 순간 동기감응을 보인 황금주(김정은 역)와 길중간(김해숙 역)의 모습은 대대힘힘 세 모녀의 재회에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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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강남순의 파란만장한 한국 적응기를 짐작케 한다. 먼저 공항 수하물 집하장에서 강희식(옹성우 역)과 불꽃 눈싸움을 벌이는 강남순의 모습이 흥미롭다. 강남순의 가방에서 쏟아져 나온 기묘한 소지품들에 당황한 강희식과 오영탁(박영탁 역)의 얼굴도 웃음을 더한다. 황금 요술봉(?)을 맞잡고 실랑이를 벌이는 두 사람. 뺏기지 않으려는 강남순과 뺏으려는 강희식의 신경전이 팽팽하다. 과연 환장의 첫 만남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해진다.

한강 공원에서 게르(몽골의 이동식 전통 가옥)를 짓는 강남순의 모습도 포착됐다. 공원 잔디에 덩그러니 앉아 무언가 골몰하는 강남순. 이내 씩씩하게 현수막을 모아 게르를 짓는 그의 해맑은 미소가 사랑스럽다. 가족을 찾아 한국행을 선택한 강남순은 어쩌다 빈털터리 신세가 된다고. 시작부터 생각지도 못한 난관에 봉착한 강남순이 어떤 해결책을 찾을지, 그의 파란만장한 한국 적응기에 이목이 쏠린다.

'힘쎈여자 강남순' 제작진은 "강남순이 자기만의 방식으로 난관을 풀어간다. 다이내믹한 한국 적응기가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면서 "강남순과 강희식의 첫 만남과 설레는 변화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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