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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에서 월드투어 ‘ENHYPEN WORLD TOUR ‘FATE’’(이하 ‘FATE’)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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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은 ‘Drunk-Dazed’, ‘Future Perfect (Pass the MIC)’, ‘Blessed-Cursed’, ‘Tamed-Dashed’, ‘Bite Me’ 등 그간 발매된 앨범의 주요 타이틀곡으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무대를 장악했다. 이들은 이어 ‘Blockbuster (액션 영화처럼)’, ‘Attention, please!’, ‘ParadoXXX Invasion’, ‘모 아니면 도 (Go Big or Go Home)’로 스타디움을 에너지로 가득 채우는가 하면 ‘TFW (That Feeling When)’, ‘몰랐어’, ‘10 Months’, ‘Polaroid Love’와 같은 곡으로는 감미로운 음색을 자랑했다. 총 24곡의 세트리스트는 엔하이픈의 다채로운 음악색을 드러내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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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은 공연 말미에 “우리의 첫 스타디움 공연을 함께 해 준 엔진 정말 고맙다. 여러분은 우리가 여기 있을 수 있는 이유다. 지금 얼마나 행복한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여러분은 내가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해 준다. 엔진에게는 항상 감사하다는 마음밖에 없다. 꼭 다시 로스앤젤레스에 돌아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다음 앨범도 많이 기대해 달라. 엔진 많이 사랑한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엔하이픈은 오는 10일 글렌데일 데저트 다이아몬드 아레나에서 ‘FATE’ 미국 두 번째 공연을 개최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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