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진, 이동하 결혼 / 사진제공=눈컴퍼니
박소진, 이동하 결혼 / 사진제공=눈컴퍼니
걸스데이 출신 배우 소진과 배우 이동하가 결혼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오는 11월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분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한다.

소진은 6일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결혼 소감을 전했다. 소진은 "제가 아주 사적이지만 제 인생에 큰 기쁨의 순간을 앞두고 여러분에게도 좋은 소식을 나누려고 한다"며 "다가오는 11월. 지구에서 가장 사랑하는, 이동하라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네, 제가 결혼을 앞둔 신부가 됐다"고 적었다.

소진은 이동하에 대해 "제 마음의 빈 곳들을 사랑으로 채워준 사람이고, 삶을 살아내기 바빴던 저에게 마음의 쉴 곳을 내어준 사람이다. 또 저 스스로를 세상에 귀한 사람임을 알게 해준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이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이 사람과 함께 앞으로의 시간들을 더욱 소중하고 지혜롭게, 성실히 살아가려 한다"고 전했다.

소진은 "지내오던 대로 저는, 이곳을 통해 소소한 저의 일상을 계속 전하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배우로서 좋은 작품, 좋은 연기로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도록, 이 또한 성실히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어린 날의 저부터 긴 시간 저를 응원하고 사랑해 주신 팬분들, 오늘도 이 글을 읽고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소진, 이동하 결혼 / 사진제공=눈컴퍼니
박소진, 이동하 결혼 / 사진제공=눈컴퍼니
이동하는 이날 팬카페에 글을 남겼다. 이동하는 "제가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게 돼 결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동하는 소진에 대해 "오랜 기간 제 곁에서 힘이 돼 줬고 배울 점이 많은 그 사람을 저 역시 앞으로 변함없이 지켜주고 사랑하는 사람이 돼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날의 결정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동하는 "늘 한결같이 저를 응원해 주시고 든든한 힘이 돼 주셨던 여러분께 제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알려드리고 감사함을 다시 한번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변함없이 좋은 사람이자 배우가 되기 위해 끊임없는 배움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약속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소진은 유라, 방민아, 혜리와 함께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했다. 배우로 전향해 소진은 tvN '별똥별', '환혼: 빛과 그림자', ENA '보라! 데보라', tvN '이로운 사기' 등에 출연했다.

이동하는 2009년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 MBC '닥터로이어', JTBC '대행사'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영화 '괴기맨숀'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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