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정유미./사진=텐아시아DB
이서진, 정유미./사진=텐아시아DB
배우 정유미가 이서진과의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전화 한 통에 한국에서 미국까지 즉흥으로 날라온 것. 이서진 역시 ‘삼시세끼’ 미국편에 정유미와 함께 하고 싶은 소망을 드러냈다.

지난 6일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이서진의 뉴욕뉴욕2' 다섯 번째 에피소드 '청춘 로맨스 그 잡채 1박 2일 in 몬탁'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이서진은 나영석 PD, 이우정 작가, 김대주 작가와 함께 몬탁 비치로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우정은 "나와 나영석의 마지막 목표가 이서진 데리고 미국에서 '삼시세끼'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서진은 "왜 꼭 날 데리고 가냐. 다른 사람 없냐"며 어이없어했다. 나영석은 "삼시세끼-미나리 편"이라며 "농장으로 시작해서 한두 시즌 해 먹고 거기서 키운 걸로 그 앞에 작은 식당 차리자"는 구체적인 계획까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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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은 미국 특집을 진행한다면 누구와 함께하고 싶냐고 물었다. 이서진은 망설임 없이 "일단 정유미 데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서진이네'를 함께 한 최우식과 '삼시세끼'를 함께 한 김광규는 거절했다.

이서진은 "광규 형은 아무 짝에도 쓸모 없다. 영어를 한 마디도 못한다"며 옥택연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택연이는 쓸모 있다. 영어도 잘하지 않냐"며 고민했다.

이후 이서진은 "우리 유미랑 영상통화 한번 하자"고 제안했다. 전화를 받은 정유미는 자신을 데려가지 않았다며 서운해했고, 일요일까지 쉰다는 소식에 이서진은 "빨리 옷 입고 공항으로 나와라. 내가 마중가겠다"고 말했다.

정유미가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이서진은 “메츠 보러 갈 거다. 오타니 보러 간다. 너 오타니 좋아하잖아”라며 “토요일 밤에 오타니 보고 너는 비행기 타면 된다”라고 유혹했다. 이를 들은 정유미는 “나 진짜 오타니 보는 거야?”라며 흥분했고, 짐을 싸라는 이서진의 말에 “무슨 짐이냐. 그냥 가는 거다. 인생 뭐 있냐”라고 쿨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23시간 후, 정유미는 뉴욕 공항에 도착했다.

앞서 정유미와 이서진은 미국 NBA 경기장에서 나란히 목격돼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정유미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열애설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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