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샤이니 키 "촬영 중단→폭풍 오열"…데뷔 16년차의 번아웃 고백](https://img.tenasia.co.kr/photo/202310/BF.34706191.1.jpg)
공개된 영상에서 키를 만난 조현아는 "키는 내가 ‘놀토’에서 봤을 때도 인상이 너무 친절한 거다. 살가운 것이 아니라 친절하다. 내가 무슨 멘트하면 호응해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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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는 "키가 기가 있으니까 눈을 보면 그런 (센)게 있을 줄 알았는데 눈이 착하다. 나도 생각보다 순해 보이지 않나?"라고 질문했다. 키는 "순한 면모가 있을 줄 알았다. 나도 그렇다"며 "우리끼리 이런 이야기 하면 보는 사람은 되게 웃기겠다. 청룡과 백호가 자기들끼리 순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보고 있는 톰슨가젤들은 같잖은 거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방에 식당하시는 이모들은 내가 모자를 쓰고 가면 모자 아래로 바라보며 ‘맞지?’라고 물으신다. 그리고 주방으로 가서 ‘언니 저기 왔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낫네 인물이~’이렇게 이야기 한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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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는 키와 같은 그룹 멤버 최민호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나 최민호 씨한테 감동한 것 있다"라며 "임시완 팬미팅을 한 뒤 파티 같은 것을 했는데 어떤 분이 나한테 ‘내가 노래를 잘 한다. 내 노래를 들어보라’고 했는데 다 취한 상태였다. 그때 민호 씨가 ‘형 하지 마세요. 불편해 할 것 같아요’라며 중재를 해주더라. 그래서 나는 너무 감사하더라"라고 했다.
키는 "걔가 팀 내에서도 그렇게 해줬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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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래서 나는 솔직히 번아웃도 지나서 붕 떠서 하는 것인데 노래마저도 전투적인 노래라면 힘들었을 것 같다. (가수는) 노래를 타지 않나"라고 밝혔다.
키는 "너무 바빠서 일상으로 다시 못 돌아갈까봐 겁난다. 올해 거의 중반 쯤인가, 한번도 그런 적이 없었는데 촬영하다가 매니저에게 ‘나 진짜 못하겠다’라고 했다.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갑자기 눈물이 엄청 나더라. 탓 원망 이런 게 아니라 그냥 내 안에서 게이지가 좀 찼나 보더라. 그러고 나서 집에 가서 그 다음날 괜찮긴 하더라. 난 내가 힘든 것을 모르고 육체만 힘들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슬슬 이렇게 되는 거다. ‘이러다가 올해 내내 이러면? 내년까지 이러면? 못 쉬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슬슬 들기 시작하는 거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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