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기안84는 "어린 시절 사랑도 많이 받고 맞기도 많이 맞았다. 집중력 결핍성 장애 같은 게 있었던 것 같다. 공부를 못해서 집에 심각한 우환이 든 것"이라며 "하나밖에 없는 애가 공부를 못해서 거금을 들여서 과외를 붙여줬는데 선생님이 한달도 안돼서 도망갔다. 가만히 앉아있질 못했다. 6학년 때까지 구구단을 못 외웠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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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복학왕'으로 인기를 얻었지만 마감이 늦어지자 네이버웹툰 본사에 끌려들어가서 대표실 옆에서 먹고자며 마감을 하는 ‘반감금’ 생활을 하게 됐다고. 기안84는 “처음엔 힘들었는데 밥도 나오고 잠도 자고 하니까 좋더라. 그 소문이 MBC ‘나 혼자 산다’ 작가 귀에 들어가면서 방송에도 나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웹툰작가 시절 수입에 대해서 그는 "만화가 시절이 수입은 더 좋았다. 웹툰작가 10년 하면서 보니 지금 1등하는 사람들이 과거에 비하면 10배 이상 번다. 시장파이가 커져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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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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