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켄버스 제공
사진=켄버스 제공
폴킴이 새로운 어록 제조기로 떠오른다.

오디션 역사상 최강 실력자들이 모인 '베일드 뮤지션'은 6일 오후 7시 세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본격적인 본선 경쟁에 앞서 뜨거운 2차 예선의 마지막 무대다.

심사위원으로 나선 폴킴의 활약은 이번주에도 계속된다. 지난주 2회에서 매운맛 심사와 함께 "저 알고 보니 독설가"라며 자아를 발견했던 폴킴. 3회에서는 반전의 예능감으로 현장을 흔든다.

참가자 '어방동 불나방'의 노래를 평가할 때에는 "불나방이 불로 뛰어드는 게 아니라 불 앞에서 쬐고 있는 여유가 느껴진다"며 남다른 비유로 주목을 받는다. 이후 다른 참가자의 가창력에 감탄하면서는 "무대에 가둬 놓고 노래만 계속 시켜보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심사 도중 양다일을 향해서는 뜬금 없이 "다음 번에는 긴팔을 입고 와주시면 좋겠다"며 "지금 너무 무섭다. 저 근육을 가지고 불합격 버튼을 누르니 굉장한 공포"라고 말해 분위기 메이커로 역할을 톡톡히 보여준다.

실제로 양다일은 시종일관 심각한 표정으로 카리스마 심사를 이어가는데, 그러한 양다일을 단번에 녹다운시킨 목소리가 등장한다. 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새어나오기도 하는데 양다일의 '원픽'이 등장하는 '베일드 뮤지션' 3회 본방송은 6일 오후 7시 웨이브, 유튜브 M:USB 채널에서 볼 수 있다.

'베일드 뮤지션'은 얼굴, 키, 나이, 학력을 모두 비공개로 하면서 고정관념 없이 진정한 노래 실력을 겨루는 오디션이다. 우승자는 드림어스컴퍼니의 매니지먼트와 함께 유명 뮤지션과 음원 발매 기회를 준다.

수준급 참가자와 데뷔 첫 단독 MC 한해를 비롯해 폴킴, 마마무 솔라, 하이라이트 양요섭 손동운, 신용재, 멜로망스 정동환, 양다일, 쏠 등 톱클래스 보컬리스트들이 심사위원으로 나서고 있다.

3회 방송 직후부터는 시청자 투표가 시작된다. '베일드 뮤지션' 공식 홈페이지로 접속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누적 투표수는 최종 심사에 20% 반영된다. 또 우승자를 맞힌 투표자에게는 총상금 2000만원이 돌아가는 스페셜 이벤트도 진행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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