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키리에의 노래' GV
이와이 슌지 감독, 배우 아이나 디 엔드
이와이 슌지 감독, 배우 아이나 디 엔드

노래로만 이야기하는 길거리 뮤지션 키리에(아이나 디 엔드), 자신을 지워버린 친구 잇코(히로세 스즈), 사라진 연인을 찾는 남자 나츠히코(마츠무라 호쿠토) 세 사람의 비밀스러운 사연을 들려줄 감성 스토리. '키리에'를 맡은 배우 아이나 디 엔드는 밴드 BiSH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 이번 영화를 통해 인생 첫 연기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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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영화인만큼 '키리에의 노래'에는 많은 곡이 나온다. 특히 아이나 디 엔드가 직접 부르는 장면들에 대해 이와이 슌지 감독은 "아이나 디 엔드가 시간이 없는 관계로 밤에만 음악 작업을 해주셨다. 촬영 시에는 곡을 스튜디오에서 녹음하고 촬영하는 기법도 사용하는데, 현장에서 부른 그대로 사용하고 싶어서 현장에서 찍은 소리를 믹싱해서 사용했다. 가능한 만큼 버스킹의 느낌을 살리고 싶었다. 이 과정은 힘들기보다는 정말 즐거웠다. 생동감 있는 라이브 한 소리를 전달할 수 있도록 작업했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와이 슌지 감독과 작업한 소감에 대해 아이나 디 엔드는 "연기의 세상에 들어가는 것은 용기가 필요했다. 이와이 슌지 감독님의 팬이었기에 영화를 함께 하게 됐다. 이 영화에 음악을 6곡을 제작했다. 한 곡은 이와이 슌지 감독님께서 제작해주셨다. 마음이 잘 전달되면 좋겠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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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키리에의 노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 부문에 초청되었고, 10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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