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나는솔로' 16기 대장정 마무리, 최고 시청률 7.9% 돌파→라방 25만명 동시 접속](https://img.tenasia.co.kr/photo/202310/BF.34695244.1.jpg)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7.05%(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ENA·SBS Plus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7.93%까지 치솟았다. 또한 ‘나는 SOLO’의 타깃 시청률인 ‘여성2549’에서는 6.4%로 압도적 수치를 자랑했다. ‘최고의 1분’은 영숙과 상철이 최종 선택 후 각자 인터뷰하는 장면이 차지했다. 본 방송 직후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는 25만명이 넘는 접속자가 동시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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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질문 폭격’으로 영자를 괴롭혔던 상철은 영숙의 방으로 찾아갔다. 이어 영숙의 옆 침대에 누워 “내일 어떻게 할 건데”라고 다시 ‘무한 도돌이표 질문’을 했다. 심지어 상철은 “상철이는 영숙이하고 잘 돼야지”라고 ‘로맨스 가스라이팅’을 가동했다. 결국 폭발한 영숙은 “이렇게 갑갑한데 마주 보고 싶겠나”라며 “그만해, 짜증난다!”라고 분노했다. 뒤이어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차피 갈 사람한테 더 이상 마음을 두진 말자, 그런 마음..”이라며 눈물을 쏟아 애써 상철을 외면하는 심경을 드러냈다.
마침내 다가온 최종 선택의 날, 현숙은 아무도 깨지 않은 아침부터 홀로 눈물을 쏟았다. 현숙은 카메라가 없는 화장실에서 1시간 동안 영식, 영호에게 편지를 쓴 뒤 각각 편지를 건넸다. 상철은 영숙이 반했던 흰 셔츠를 입고 여자 숙소에 등장해 영자를 불렀고, “어제 제가 실수한 것 같다”며 “영자님 마지막 결정이 중요한데 제가 건방지게 했다. 죄송하다”고 전날의 ‘로맨스 도르마무’를 진심으로 사과했다. 상철은 영숙에게도 사과하려고 했지만, 영숙은 상철의 사과를 거부했다. 광수 역시 옥순을 찾아와 커피와 떡을 아침 식사로 선물한 뒤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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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철은 영숙에게 “너무 묘한 매력이 있어, 그래서 좋아해”라고 마음을 표현한 뒤, 영자에게도 “달리기 할 때 좀 반했어”라고 어필했다. 표정이 굳어진 영숙은 “상철 이 자식아!”라고 버럭 외치며, “누가 소설을 뒤에서부터 읽는데? 나한테 자꾸 확답 원했는데, 내 확답을 알아듣지 못한 건 상철 너!”라고 호통쳤다. 이어 “원하는 대답 정확하게 못해줘서 미안하고, 예쁘게 봐줘서 고맙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서로에게 진심을 전한 16기 솔로남녀는 마지막으로 1대1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현숙은 “제가 싱글이었으면 영호님을 선택했을 것”이라고 훌쩍였고, 두 사람은 서로를 응원하며 악수로 마무리했다. 뒤이어 영식을 만난 현숙은 “영식님이랑 있을 때의 제 미소가 좀 더 마음에 들었다”며 “집에 가는 버스표를 예매 안 했는데 태워다주실 수 있냐”고 물으며 ‘해피엔딩’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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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제작진 앞에서 결국 눈물이 터진 영숙은 “난 계속 상철인데, 상철을 어떻게 해야 할지가 너무 어렵다”며 “제가 혼자였다면 어렵지 않았을 것 같다. 상철이 모든 걸 포용해 줄 수 있을까”라고, 아이로 인한 걱정을 털어놨다. 상철은 영숙을 위해 마지막으로 라면을 끓여줬고, 영숙은 상철에게 “상철이냐 마냐다. 그냥 맨몸 영숙이 하나였으면 그냥 상철이한테 갔다”고 ‘찐 속내’를 고백했다.
마침내 다가온 최종 선택의 시간, 영철은 “저를 처음부터 믿어 의심치 않은 그분을 선택하려고 한다”고 정숙에게 직진했다. 정숙은 “저에겐 5박 6일이라는 시간이 한 사람을 알아가기엔 너무 짧았다”면서도 “그렇지만 ‘솔로나라’의 정숙이 아닌 바깥 세상의 제 이름으로 선택하도록 하겠다”고 영철을 선택해 첫 커플로 등극했다. 옥순과 핑크빛 호감을 키웠던 영수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못하게 해준 한분이 계시지만 최종 선택에서 미안함을 전해야 할 것 같다”며 선택을 포기해 반전을 안겼다. 광수는 잠시 한숨을 쉬었다가, “저의 부족함과 앞으로 발전해야 할 방향을 알게 됐다”며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다. 옥순은 “같은 아픔을 안고 많은 용기를 내 이곳까지 온 16기 너무 고마웠다”며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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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 16기’의 신드롬을 이을 17기의 로맨스는 오는 1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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