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신랑’ 심형탁은 아내 사야 없이 홀로 집을 지켜 궁금증을 키웠다. 이와 관련, 심형탁은 “사야가 결혼 비자를 만들기 위해 일본에 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야가 내준 숙제인 집안일을 열심히 했고, 얼마 뒤 ‘멘토’ 문세윤이 깜짝 방문했다. 심형탁은 ‘출장 수업’을 나온 문세윤에게 유통기한이 한 달이나 지난 우유를 대접하는가 하면, 고장 난 아이템들을 자꾸 소개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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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식탁에 마주 앉은 두 사람은 함께 만든 음식을 먹으면서 두런두런 이야기꽃을 피웠다. 그러던 중, 심형탁은 부부싸움에 대해 “(내가) 반려견을 혼낼 때 (사야가) 그만 혼내라고 하면서 싸운 적이 있다. 그런데 (둘만의 문제로는) 싸운 적은 없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심형탁은 “나는 기념일 일주일 전에 알람을 해둔다. 그래야 준비할 시간이 되지~”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문세윤도 자신의 생활에서 우러난 ‘엑기스 결혼 조언’으로 모두의 무릎을 탁 치게 만들었다.
심형탁과 문세윤의 출장 수업이 ‘부부토크’로 훈훈하게 마무리된 가운데, 다음으로 신성의 아찔한 하루가 펼쳐졌다. 이날 신성은 ‘소개팅녀’ 박소영의 절친인 김지민-홍윤화를 근사한 와인바로 초대했다. 하지만 김지민은 곧장 ‘고모님’(?)에 빙의해 신성에게 질문 공세를 퍼부었다. 홍윤화 역시 신성에게 “박소영의 장점 3가지가 뭐냐”는 기습 질문을 던졌다. 이에 신성은 “리액션이 좋고, 사람을 위할 줄 안다. 또한 얼굴이 예쁘다. 제일 중요한 건 마음씨가 예쁘다”고 100점짜리 답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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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신성은 “결혼 계획이나 이런 건 없냐”고 물었고, 김지민은 “우리는 (연애하다가) 들킨 케이스다. 조금 더 연애를 한 후에 알리고 싶었다. 아직 그 단계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후 박소영은 신성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첫 만남 점수’를 물었다. 홍윤화는 “90점”이라며 거의 신성에게 넘어간(?) 모습을 보였다. 반면 김지민은 “85점? 천 점 만점에..”라고 해, 호락호락하지 않은 ‘지민 고모님’ 포스를 고수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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