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사진제공=TV조선
'꽃'/사진제공=TV조선
가수 송가인이 추석 특집 콘서트 ‘꽃’을 통해 한가위 당일 벅찬 감동을 안방극장에 전달했다.

송가인은 지난 29일 오후 10시부터 방송된 TV CHOSUN 추석 특집 콘서트 ‘꽃’에 출연해 무대를 빛냈다. ‘꽃’은 ‘미스트롯’ 1회 진·선·미 송가인과 정미애, 홍자의 합동 콘서트로 지난 3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개최된 콘서트 현장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이날 세 사람의 단체곡 ‘강원도 아리랑’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 가운데 송가인이 가장 먼저 개인 무대를 꾸몄다. 송가인은 “여러분이라는 빛이 저에게 와서 환한 달이 되었다는 걸 표현하고 싶었다”라며 ‘서울의 달’, ‘가인이어라’, ‘한 많은 대동강’ 무대를 통해 ‘서울상경’이라는 스토리를 자신의 색깔로 풀어내며 짙은 향기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한 송가인은 ‘흥나는 가인가락’이라는 주제로 2부의 오프닝까지 책임졌다. 우리소리 바라지의 국악 장단에 맞춰 등장한 송가인은 ‘엄마 아리랑’, ‘월하가약’을 연이어 선보이며 국악에 대한 애정과 함께 트로트에 대한 사랑을 내비쳤다.

‘비나리’, ‘칠갑산’을 끝으로 개인 무대를 마친 송가인은 정미애, 홍자와 함께 ‘당돌한 여자’와 ‘아모르 파티’를 통해 공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꽃’을 통해 감동을 선사한 송가인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을 만날 계획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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