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넘버 디타, 닉쿤, 트리플에스 마유 / 사진제공=각 소속사](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BF.34613632.1.jpg)
!["고구려 왕족 후손"…닉쿤→마유, 한국 오기 전부터 '로얄수저' 외국인 K팝스타[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BF.34613566.1.jpg)
!["고구려 왕족 후손"…닉쿤→마유, 한국 오기 전부터 '로얄수저' 외국인 K팝스타[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BF.34613528.1.jpg)
디타는 최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 출연했다. 조현아는 "디타는 왕족이냐"라고 물었다. 디타는 "약간 그런 느낌"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름만 갖고 있고 왕족이라는 그런 건 딱히 없다"고 해명했다. 조현아는 "이제는 시대가 그러니까. 그런데 그래도 뿌리가 그렇다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디타는 "그렇다"고 답했다. 디타의 본명은 아낙 아궁 아유 뿌스빠 아디땨 까랑으로, '아낙 아궁'은 왕족만 쓸 수 있다고 한다.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 함께 출연한 시크릿넘버의 진희는 "인도네시아 분들이 국가대표를 응원하듯이, 감사하게도 (많이 응원해준다)"고 말하기도 했다.
디타는 한국에서 정식으로 데뷔한 최초의 인도네시아 출신 K팝 걸그룹 멤버인 만큼, 인도네시아 관련 행사에 초청되기도 한다. 디타는 지난해 7월, 한국을 방문한 인도네시아 대통령 조코 위도도와 영부인을 환영하는 행사에 참여해 직접 꽃을 전달했다. 지난해 9월에는 인도네시아 77주년 독립기념일 외교 리셉션 행사에 초청돼 대표로 인도네시아 국가를 제창하기도 했다.
!["고구려 왕족 후손"…닉쿤→마유, 한국 오기 전부터 '로얄수저' 외국인 K팝스타[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BF.34613541.1.jpg)
1854년에 개교해 170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적 명문학교다. 영국 찰스 황태자의 동생 에드워드 왕자의 모교로도 알려져있다. 소수 정예인 만큼, 교내에는 테니스장, 수영장, 잔디가 깔린 운동장, 넓은 캠퍼스 등 화려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1년 학비는 약 1400만 원, 기숙사비 등을 포함하면 약 3700만 원 정도다.
금수저를 뛰어넘는 '로얄수저'의 외국인 K팝 스타들. 이들은 유복한 가정 환경, 왕족 가문이라는 배경을 갖고 있다. 하지만 출신이나 신분에 상관없이 한국으로 건너와 K팝 스타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응원을 자아내는 진짜 이유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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