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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본격 첫날 한국 경기 시청률 집계에서 상위 10위 중 7개 경기를 싹쓸이했다. 특히 황선우, 이호준이 출전한 남자 수영 100m 자유형 결승 중계는 가구 시청률 10.7%로 전체 중계 중 1위에 오르며 스포츠중계의 명가다운 면모를 뽐냈다.

25일 닐슨코리아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경기 시청률’ 보고서에 따르면, 24일 밤 9시30분 KBS 1TV에서 방송된 남자 100M 자유형 결승 중계(황선우, 이호준 출전)가 전국 가구 시청률 10.7%로 1위를 기록했다.

상위 10위 중 남자 축구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3차전(2TV)이 7.2%으로 3위, 박수진이 출전한 여자 200m 접영 결승(1TV)이 6.5%로 4위, 한국 펜싱 에이스 송세라가 출전한 여자 에페 개인 준결승(1TV)이 4.4%로 6위, 송세라와 최인정이 맞붙은 여자 에페 개인 결승(1TV)이 3.6%로 7위에 올랐다. 문강호가 출전한 스케이트보드 남자파크 예선(1TV)이 9위, 안바울이 출전한 유도 남자 66kg 동메달전(1TV)이 10위를 차지했다. 이날 남자 축구 바레인전을 제외한 톱10 시청률 경기는 전부 KBS 중계여서, KBS만의 차별화된 현장 중계의 위력을 실감하게 했다.

한편, KBS는 ‘황금세대’ 황선우(남자 수영) 등 수영 국가대표들과, ‘어펜져스’ 구본길 오상욱(펜싱 사브르) 등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 간판 스타들의 메달 도전을 25일에도 생생히 중계한다.

KBS 2TV는 25일 저녁 7시부터 ‘여기는 항저우’를 통해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과 결승, 여자 플뢰레 개인전 준결승과 결승을 생중계한다. 펜싱 남자 사브르에는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구본길, 그리고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이 나선다. 실력과 인기를 모두 가져 ‘어펜져스’로 불리는 남자 사브르 간판들의 ‘결승 맞대결’이 과연 성사될 수 있을지 뜨거운 관심사다. 펜싱 여자 플뢰레에는 홍효진, 홍세나가 나선다. 중계는 최병철 해설위원이 맡는다.

수영 결승도 같은 KBS 2TV에서 저녁 7시부터 ‘여기는 항저우’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수영에서는 남자 계영(릴레이) 800m가 관심을 모은다. 한국 수영의 ‘황금세대’로 불리는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양재훈 4인이 함께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구본길과 함께 아시안게임 개막식 기수를 맡았던 여자 수영 간판 김서영은 여자 200m 개인혼영에 출전한다. 방승훈 해설위원이 중계한다.

가장 많은 종목을, 가장 많이 현장에서 생생하게 중계하는 KBS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생중계는 대회 기간 계속될 예정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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