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장열(이민기 분)은 연쇄살인범의 무자비한 행각에 폭주했다. 전광식(박노식 분)까지 죽인 연쇄살인범을 쫓다가 그 길 끝에서 무당집이 보이자 김선우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손등에 묻은 피에 이어 증거를 찾아오라고 맞서는 김선우에게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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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예분은 문장열을 돕기 위해 김선우를 사이코메트리하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문장열은 봉예분의 안전이 먼저였다. 전광식이 범인을 밝혀내려다가 당했다며 절대 김선우 근처에도 가지말라고 당부했다. 봉예분은 자신을 걱정하면서도 툴툴거리는 문장열의 마음을 알고 있었다. 그는 김선우에게 범인을 잡고 싶어서 그런 거라고 너무 원망하지 말라며 문장열과 김선우 두 사람의 마음을 모두 살폈다.
따뜻한 마음을 써주는 봉예분에게 김선우는 자신이 범인이라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봉예분이 주저하자 다른 사람은 몰라도 봉예분에게는 의심받고 싶지 않다며 사이코메트리를 권했다. 김선우를 믿는 봉예분은 사이코메트리하지 않았다. 하지만 범인 역시 초능력자이고 어떤 능력이 있는지는 모른다는 봉예분의 말을 들은 김선우의 알 수 없는 표정은 긴장감을 높였다. 광수대까지 의심하자 김선우는 봉예분에게 주문받은 게 있어서 공방에 가야 한다며 알리바이를 위해 함께 가달라고 부탁했다. 자꾸만 수상한 김선우와 함께 있는 봉예분이 걱정이 됐던 문장열은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며 봉예분과 어긋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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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열이 다급히 무진으로 향하는 사이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 김선우는 전광식을 찔렀던 피 묻은 장미무늬 칼을 공방 공구함에서 발견했다. 그 순간 봉예분과 박종배가 공방에 들어왔고 공구함을 황급히 닫으며 당황했다. 길을 모른다는 박종배를 따라 화장실에 간 김선우, 홀로 남은 봉예분은 공구함에서 칼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김선우가 연쇄살인범이란 생각에 도망갔다.
박종배와 화장실에 갔던 김선우 역시 혼자였다. 그는 뭔가에 놀란 듯 칼을 들고 봉예분을 쫓아왔다. 그가 위협한다는 생각에 사력을 다해 뛴 봉예분. 하지만 모두 오해였다. 절체절명의 순간 봉예분 앞에 판초 우의를 입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살인범이 나타났다. 그동안 묘한 눈빛과 행적으로 의심을 받았던 김선우가 범인이 아니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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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하게’ 15회는 오는 30일(토)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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