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풍자는 용인의 여러 맛집을 찾았다. 먼저 용인 토박이의 추천을 받고 한 칼국수 집을 방문했다. 입구부터 맛집의 냄새를 풍기는 이 가게는 촬영을 거절하려다 풍자의 간절한 부탁에 "우리 신경쓰지 말고 혼자 하는 것처럼 해달라"는 조건으로 섭외를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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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추천 맛집은 명태 식당이었다. 명태 조림이 서빙되자 풍자는 "이거 어떻게 먹는 거죠?"라고 물었고, 직원은 "제가 알려드리겠다"고 가위를 들고 왔다. 그러자 풍자는 "이거 원래 어머님들이 이렇게 해주시냐"고 물었고 원래는 해주지 않는다는 대답에 "그럼 안해주셔도 된다"고 잘라 말했다.
"그래도 알려주겠다", "풍자님인데"라는 호의에도 풍자는 "아니다. 진짜 아니다"라며 거듭 거절, 소신을 지켰다. 풍자는 직원에게 "그러면 손님이 100명 왔을 때 100명 다 잘라주셔야 한다"고 원칙을 말한 뒤 명태조림 먹는 법에 대해 설명만 귀담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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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브루노 마스는 지난 6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내한 콘서트를 개최했다. 전석 매진됐을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스타의 내한이었으나, 수많은 연예인들이 그라운드 1열 등 메인 좌석을 초대권을 받아 관람하며 특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주최사 현대카드 측 관계자는 "해당 좌석은 공연 시 통상적으로 아티스트가 직접 초청하는 가족, 친구, 뮤지션 등을 위한 초대권을 받은 연예인이 방문한 경우와 연예인 소속사에서 구매한 티켓으로 연예인이 방문한 경우에 해당된다"며 "현대카드가 별도 연예인을 초청하지는 않는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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