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4일 박스오피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봉준호 키드'로 알려진 유재선 감독의 입봉작으로, 국내 개봉 전부터 칸 영화제의 초청을 받으며 큰 화제를 모았다.
'잠'은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에 따라 흥행하고 있다. 특히, 보는 관점에 따라 다양한 상상과 해석을 더할 수 있는 '잠'의 열린 결말이 실 관람객들 사이에서 '결말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이에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복선을 살펴보고 또 다른 시선에서 영화를 감상하고자 하는 관객들의 N차 관람 바람도 이어지고 있다.
2위는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감독 정태원 정용기)로 2만6996명 관객이 관람했다. 현재 누적 관객수 9만5271명으로 10만을 앞두고 있다. 3위는 '그란 투리스모'(감독 닐 블롬캠프) 2만382명 동원했으며, 7만7892명 관객을 누적했다.
4위는 영화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감독 케네스 브래너)이고, 5위는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가 랭크됐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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