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홍지민은 혜은이가 "남편이 연하더라"라는 말에 발끈했다. 그는 "10년 넘게 방송에서 남편이 연하가 아니라고 해명하고 있다. 연하가 아니고 한 살 많은 오빠다"라며 자신은 51살, 남편 52살이라고 밝혔다. 이에 "그동안 홍지민이 연하 남편에 오빠라고 왜 부르지 의아했다"고 당황했고 박원숙은 "아우 늙은 오빠들도 많다. 쉰 넘어서 무슨 오빠냐"라고 핀잔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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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내가 생각했던 결혼은 이런 게 아니야'라고 했다고. 홍지민은 "남편은 퇴근하고 집에 오면 된장찌개 끓여놓고 마누라가 반기는 것을 바랐다고 했다. 그런데 없을 수밖에 없다. 저는 뮤지컬을 하니까. 저희는 극장에 4시나 5시쯤 들어간다. 그리고 공연 끝나고 집에 오면 밤 11시 , 12시인데 생활패턴이 안 맞는 거다. 그러니까 남편이 자기 너무 외로워서 못살겠다고 이혼하자고 하더라"라고 당시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이후 슬기롭게 이혼 위기를 극복하고 서로를 배려하면서 잘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92세의 친정어머니가 치매로 투병 중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는 "민요 강사를 83세까지 활동하셔서 치매와는 거리가 멀 줄 알았는데 고관절 부상으로 입원 후 일을 놓으면서 치매가 찾아오셨다. 아침부터 밤까지 노래를 부른다. 치매 증상이 노래다. 요양병원이 우리 엄마가 나타나고 들썩들썩한다.엄마 때문에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감사하게도 지난해부터 가정이 안정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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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홍지민은 "병원에 갔더니 심장이 안 뛰더라. 가끔 남편과 그런 이야기를 한다. 두 딸이 있고 쌍둥이까지 있었으면 정말 다복하고 힘들었을거라는 말을 한다"며 "그래도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다. 낳을 수만 있으면 지금이라도 낳고 싶다"고 했다.
그는 "저는 또 너무 임신하고 싶은게 임신기간 동안 너무 행복했다"며 "입덧도 없었고 먹고 싶은대로 마음대로 먹을 수 있지 않냐. 임신했었을 때 28kg까지 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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