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사진=JTBC '뉴스룸' 방송 화면 캡처
김남길 /사진=JTBC '뉴스룸' 방송 화면 캡처
배우 김남길이 멜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하고 싶다는 것을 광고한다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배우 김남길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남길은 첫 뉴스 인터뷰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평상시에 제가 사회적인 뉴스나 여러 가지 세계 각국의 이슈 또 그리고 소식들을 많이 챙겨보는 뉴스이기도 하는데, 거기에 이렇게 나와서 제가 이야기를 하게 되니까 설레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저는 익숙하다 보니까 편안한 느낌이 좀 같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남길은 '스스로를 어리진 않은데 어른은 아닌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그는 "숫자적인 나이로는 그렇게 어린 나이는 아닌데 어른이라는 생각이 잘 안 들고 어른이 어떤 게 좋은 어른일까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고 있는 것 같아서 그 길을 찾아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남길은 "제가 항상 들판, 그 파란 들판을 뛰어다니는 소년으로 살고 싶다고 이야기하는데 그런 식으로 좀 철부지같이 뛰어놀고 싶은 생각들을 평상시에 많이 한다. 그렇다 보니까 조금 한 7살, 8살 정도에 머물러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나이에 가진 천진난만함이나 그런 순수함을 아직은 계속 갖고 있고 싶은 그런 욕심이 좀 있다"라고 했다.
김남길 /사진=JTBC '뉴스룸' 방송 화면 캡처
김남길 /사진=JTBC '뉴스룸' 방송 화면 캡처
작품 활동에 영감을 얻기 위해 예전부터 애니메이션을 봤다고. 김남길은 "예전부터 애니메이션을 보는 걸 되게 좋아했다. 예를 들면 커트. 연기하고자 해서 그려낸 어떤 모습들을 보면서 표정 연기, 성우분들이 애니메이션에서 더빙하고 하는 것들을 보고, 그런 목소리 톤이나 이런 것들을 따라 해보기도 했다. 그래서 발성 연습도 되지만 캐릭터들을 여러 가지 맡게 되면 거기에 맞는 발성들이 조금씩 달라져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김남길의 수식어는 '우주 최강 배우'다. 그는 "제가 가장 정점에 있는 배우가 되려면 어떤 배우라고 진짜 수식어를 붙이겠느냐고 생각을 해보다가 그냥 한국에서 아니면 지구에서보다는 그냥 유니버설하게 더 크게 우주에서 최강 배우가 되자고 해서 계속 스스로 그렇게 우주 최강 배우라고 부르기도 했다"라면서 "가끔 나태해지거나 나약해질 때마다 가끔 스스로를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누군가가 우주 최강 배우라는 수식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주시면 '아 맞다. 내가 그때 그런 다짐으로 우주 최강 배우라고 내가 계속했었지'라는 것들을 자꾸 상기시킨다"라고 했다.

김남길은 앞서 22일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 개국에 공개된 '도적: 칼의 소리'에 출연했다. 김남길은 '도적: 칼의 소리'에 대해 "1920년대를 이야기하면 독립군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 많다. 그 안에서도 가족이나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사는 사람들, 자신 자기 자신을 위해 사는 사람들, 그리고 정말 나라의 독립을 위해 사는 사람들 되게 다양한 군상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보니까 이 '도적: 칼의 소리'에서 웨스턴 장르적인 부분들이 같이 결합하다 보니까 되게 신선하다는 생각이 좀 들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남길은 "개인적으로 되게 (액션을) 좋아하기도 한다. 장르적인 부분들에 대해 다양성을 갖고 가고 싶다. 멜로가 더 쉽고 로맨틱 코미디가 더 쉬운 건 아니다. 그렇게 핑계를 대면 또 그런 작품들도 들어오지 않겠느냐고 해서 제가 그런 얘기를 많이 광고하고 다녔다"라고 했다.

김남길은 "현재 상황에 충실해서 즐겁고 최선을 다해서 살다 보면 꾸준함을 이길 수 없다고 생각을 늘 한다. 그래서 지금처럼 연기를 계속 사랑하고 배우로서 남는 게 제 꿈이자 목표"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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