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인멸 다툼 여지 有" 유아인, 또 구속 면했다 [TEN이슈]](https://img.tenasia.co.kr/photo/202309/BF.34576060.1.jpg)
윤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프로포폴 투약, 수면제 불법 매수 관련 범행의 상당 부분과 피의자 본인의 대마 흡연 범행은 인정하고 있으며 관련 증거가 상당 부분 확보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마 수수 및 흡연 교사 부분과 증거인멸 교사 부분 관련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봤다. 유아인이 동종 범죄 전력이 없고 주거가 일정한 점도 유리하게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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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약 2시간 남짓의 심사를 받은 유아인은 "증거인멸은 사실이 아니다. 사실대로 법정에서 잘 진술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지난 5월 진행됐던 영장실질심사 후 법원의 기각으로 귀가 조치된 유아인은 차량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한 시민이 던진 페트병에 맞는 일이 있었다. 이에 유아인은 놀란 뒤 얼굴이 굳어졌고, 경호원은 그를 밀착 마크하며 차량 안으로 인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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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 따르면 유아인은 2020년부터 병원에서 미용시술의 수면마취 명목으로 약 200회, 합계 5억원 상당의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 매수·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유아인이 타인 명의로 수면제 약 1000정을 처방받아 투약한 것과 최씨와 함께 미국에서 코카인·대마 등을 투약한 혐의도 포착했다.
검찰은 보완수사를 통해 유아인이 미국 일정에 동행한 일행에게 대마 흡연을 강요했으며, 공범인 최씨를 해외로 도피시키고 김씨에게는 진술을 번복하도록 회유-협박했다는 사실을 추가로 적발했다며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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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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