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뜨거운 관심에 부응하듯, 김성균은 본인의 강점인 깊이 있는 내공과 폭넓은 스펙트럼을 백분 발휘했다. 그는 어마무시한 괴력과 남다른 가족애 등 극과 극을 달리는 듯한 캐릭터의 특성을 설득력 있게 그려 나갔고, 이는 이야기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끔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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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균의 활약은 마지막까지 계속됐다. 슈퍼 앞에서 아들 강훈(김도훈 분)만을 기다렸던 재만 다른 행보를 보여줬기 때문. 전화기 너머로 들려온 아들의 비명 소리에 한 걸음에 학교 달려간 재만의 애틋한 부성애는 시청자들의 콧잔등을 시큰하게 했다. 또한 강훈을 노리는 북한 기력자와 마주한 순간 선보인 폭발적인 액션신은 절정으로 다다른 전개에 묵직한 힘을 보탰다.
이처럼 ‘무빙’ 최종회에서도 대체 불가한 호연과 함께 화면에 시선을 단단히 고정시킨 재미를 안겨준 김성균은 소속사 UL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무빙' 제작부터 종영까지 애써주신 모든 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응원해 주시고 시청해 주신 구독자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며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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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을 통해 눈부신 진가를 발휘한 김성균은 현재 방영 중인 tvN 예능 ‘형따라 마야로 : 아홉 개의 열쇠’에서 인간미 넘치는 매력으로 안방을 사로잡고 있으며, 영화 ‘서울의 봄’, 넷플릭스 ‘무도실무관’ 등 다양한 차기작들을 통해 끊임없는 도전과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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