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중에서도 상처가 무한 재생되는 능력을 지닌 전 안기부 블랙 요원 장주원 역 '류승룡'은 딸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싸움에 뛰어든 괴물 아빠의 모습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장 최근 공개된 16~17화에서는 주원이 딸을 위협하는 북한 기력자들과 대치, 지금껏 숨겨왔던 자신의 능력을 폭발적으로 발휘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그는 자신과 같은 회복 능력을 갖춘 엄청난 거구의 빌런과 처절한 혈투를 벌이다 생사의 기로에 놓이며, 결말을 향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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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화에서 타곤은 떼사리촌 왈패들에 의해 납치된 아들 아록왕자(신서우 분)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지는 절절한 부성을 보여주며 강렬한 여운을 선사했다. 자칫 부상이라도 입게 되면 이그트를 상징하는 보라색 피가 들통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왈패무리가 무작위로 휘두르는 칼날 속으로 기꺼이 뛰어든 것. 이 같은 타곤의 절박한 상황을 연기한 장동건은 다이내믹한 검술 액션 속에 절절한 부정과 왕의 위엄까지 녹여내며 명장면의 탄생을 이끌었다. 더욱이 전 시즌과는 달리 아버지가 된 타곤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아라문의 검'이 그려내고 있는 영웅서사에 깊이를 더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에 신세경(탄야 역)은 디즈니+ 공식 유튜브에서 공개된 '아라문의 검 키워드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에는 엄마와 아빠로서 태알하와 타곤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게 정말 인상적이다. 뼛속 깊이 와닿고 소름 돋게 멋있는 장면들이 많다. 개인적인 욕망을 넘어서는 모습이 정말 소름 끼치고 멋있기 때문에 기대하셔도 좋다"고 밝혀 향후 전개, 그리고 '아버지 타곤'이 만들어낼 또 다른 명장면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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