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임영웅의 최애? 오늘도 연락했다"…임영웅에 영감 준 궤도('옥문아들')
[종합] "임영웅의 최애? 오늘도 연락했다"…임영웅에 영감 준 궤도('옥문아들')
[종합] "임영웅의 최애? 오늘도 연락했다"…임영웅에 영감 준 궤도('옥문아들')
[종합] "임영웅의 최애? 오늘도 연락했다"…임영웅에 영감 준 궤도('옥문아들')
[종합] "임영웅의 최애? 오늘도 연락했다"…임영웅에 영감 준 궤도('옥문아들')
[종합] "임영웅의 최애? 오늘도 연락했다"…임영웅에 영감 준 궤도('옥문아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임영웅과 친분을 드러냈다.

오는 20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출연했다.

MC들은 궤도에게 "임영웅의 최애라고 하더라"고 물었다. 궤도는 "임영웅이 즐기는 콘텐츠 중에 제 콘텐츠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마이 리틀 히어로' 예능이 있었는데 제가 깜짝 손님으로 가서 그때 친해졌다"고 친분을 자랑했다. 예능에서 임영웅은 궤도의 이야기를 들으며 과학에 영감을 받은 노래를 받들고 싶다는 의욕을 내비쳤다. 궤도는 "개인적으로 연락처를 드렸는데 오늘 연락주셨다. 자주 본다. 오늘 이찬원이 자리를 비웠는데, 아까 통화했을 때 이찬원이 못 온다고 알려주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파급력이 있는 분이지 않나. 그런데 이 분이 과학을 좋아한다는 말은 훨씬 더 많은 분들이 과학을 좋아할 수 있게 된다는 거다.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궤도는 윤하와도 인연이 있다. 궤도는 "윤하가 이번 앨범을 작업하며 과학 콘텐츠를 많이 보셨는데 그 중에 제 것도 보셨나 보더라"고 전했다.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에 영감을 줬다고 한다. 궤도는 "사건의 지평선이라는 단어를 일반인이 잘 모르는데 요즘은 다 알고 계신다. 블랙홀 속으로 들어가는 경계에 대한 거다. 어떤 경계가 있어서 절벽 끝까지 와도 안 떨어지는데 떨어지지 않나. 그 경계를 사건의 지평선이라고 한다. 그 정도만 알아도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가 좋아하는 가수인데 과학을 기반으로 음악성 있는 음악을 만들어냈다는 게 멋있다"고 칭찬했다.

궤도는 귀신, 연애 등 일상 속 과학부터 블랙홀, 외계인, 인공지능 같은 전문 분야까지 MC들의 그 어떠한 황당한 질문에도 과학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궤도는 무섭도록 빠르게 발전하는 인공지능에 관해 설명하며, 인공지능 '알파고'와 세기의 대결을 펼친 '이세돌'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궤도는 "알파고를 여러 번 이긴 사람이 나왔지만, 그분은 바둑을 둔 게 아니라 버그가 될 만한 위치에 돌을 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엄밀히 말하면 인류 역사상 바둑으로 인공지능을 이긴 것은 이세돌 구단이 유일하다"라며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대국에서 승리해 인간의 위대함을 증명한 이세돌 구단을 치켜세웠다.

궤도는 이세돌이 알파고와의 대결이 끝난 후에도 자리를 뜨지 못한 진짜 이유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궤도는 "이세돌 구단이 경기 복기를 하기 위해 자리를 바로 뜨지 못했다"며 "이처럼 인간이 끊임없이 복기하려고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우리가 인공지능을 맹신하지 않게 된다"라고 전했다.

귀신을 둘러싼 과학적 이야기 중 김종국은 유일하게 무서워하는 게 귀신이라며 쫄보 면모를 드러냈다. 김종국은 "귀신은 내가 물리적으로 제압할 수 없는 존재라 유일하게 무서워한다. 장례식장에 다녀온 후 소금 뿌려줄 사람이 없어 5시간 동안 집에 못 들어간 적이 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궤도는 "공포를 느끼면 왜 무서운지 인과관계를 찾는다"라며 귀신, 가위눌림 등의 일상 속 공포를 과학적으로 풀어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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